[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대표이사 김영석)은 교보증권과 함께 ‘교보신기술투자조합2호’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사 대표이사는 최근 서울 용산 교보라이프플래닛 사옥에서 자본금 출자 및 조합 결성 등에 관한 협약서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결성된 ‘교보신기술투자조합2호’는 유망한 국내외 스타트업에 대한 선별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로 디지털 기술 중심의 교보라이프플래닛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 유일의 디지털 생명보험사로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새로운 보험경험을 제공하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보험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중장기 사업 전략 추진에 있어 협업이 가능한 분야(혁신 상품 개발, 고객 경험 고도화 등) ▲디지털 보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서비스 제휴 및 내재화 가능한 분야 ▲개방형 혁신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시장 확대가 가능한 분야 등이다.
이번 ‘교보신기술투자조합2호’ 는 장기적인 생태계 조성보다는 고객 경험 및 상품 혁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초기 단계 및 성장 단계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SI) 관점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김영석 대표이사는 “이번에 조성한 ‘교보신기술투자조합 2호’는 단순한 스타트업 투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사업적 연계를 통해 설계사를 만나지 않고 스스로 생명보험에 가입하고 싶은 고객에게 새로운 보험 경험을 제공하여 보험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초석을 놓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교보신기술투자조합2호’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목적으로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과 교보증권이 110억 원 규모로 자본금을 출자하고 오는 2032년까지 운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