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아이케미스트가 '2025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에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인간의 시각적 판단을 대체하는 영역이 넓어짐에 따라, 정밀 학습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에는 시간, 비용, 공간 등의 제약이 따르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합성데이터가 주목받고 있다. 아이케미스트가 개발한 시뮬레이션 기반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CEN'은 범용 3차원(3D) 데이터를 활용, 실제 환경을 정교하게 재현하고 대량의 합성 이미지를 신속하게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핵심 기술인 '뉴럴 래디언스 필드(NeRF)' 기법을 적용, 현실과 유사한 시각 정보를 다양한 각도에서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3D 합성데이터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AI 합성데이터 전문 연구원 출신인 정민욱 아이케미스트 대표는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CEN'은 단순한 대체재가 아닌, AI 학습 정확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 및 관리의 핵심 인프라"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NeRF 기반 기술 고도화와 산업 맞춤형 데이터셋 개발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AI 데이터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산업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