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1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컨벤션센터에서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KDB V:Launch 광주 스페셜’을 개최하였다. 지역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3.5월 출범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KDB V:Launch‘는 그동안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되었으나, 작년 10월 남부권투자금융본부가 신설되면서 향후에는 서남권을 포함한 남부권 전역의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에서 창업하여, 작년 6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에스오에스랩의 정지성 대표가 ‘서남권 스타트업의 성공 전략과 노하우’에 대해 발표하며 창업과 성장 과정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들을 서남권 벤처생태계 관계자들과 공유하였다.
또한, 스타트업 IR세션에서는 광주 소재 스타트업인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등 신약 개발), ㈜고스트패스(온디바이스 얼굴 인증 기술), ㈜리셀(차세대 태양전지 필름 제조)이 수도권 및 지역소재 벤처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하였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한 'KDB V:Launch'는 이번 스페셜 세션까지 총 19회 개최, 총 56개의 지역 혁신 기업이 IR을 실시하였고 이 중 17개사가 총 1,637억원(산업은행 투자 345억원 포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을 비롯하여, 강기정 광주광역시 시장,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하여 수도권 벤처투자자, 서남권 소재 스타트업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강석훈 회장은 “오늘 ‘KDB V:Launch 광주 스페셜’을 시작으로 앞으로 ‘KDB V:Launch’가 서남권 지역의 더 많은 혁신기업들이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 넓고 더 큰 발사대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