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D한국해양조선]](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0521/art_17479871515747_7eb45f.jpg)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소재 선사와 1만8000톤급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총수주 금액은 2706억원이다.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오는 2027년 하반기까지 순차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67억달러(55척)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80억5000만달러)의 37.1%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1척, LNG 벙커링선 6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6척, 에탄 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34척, 탱커 6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들어 LNG 운반선과 벙커링선, LPG·암모니아 운반선, 에탄 운반선 등 고부가·친환경 선박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올리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상반기 수주 선박의 대부분을 고부가·친환경 선종으로 구성하며 수익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