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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필하모닉오케스트라, 두 번째 'K-오페라 갈라' 성료

한국 성악의 품격을 올리다
‘월드클래스 성악가 시리즈’ 첫 공연 성황리에 개최
박소영·김기훈·김재형 무대 빛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난 7월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 창단 두번째 정기연주회 ‘K-오페라 갈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성악가들과 함께한 대형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오페라 아리아부터 한국 가곡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KG필하모닉이 새롭게 선보이는 '월드클래스 성악가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 성악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매년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장기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연에는 유럽 주요 극장을 비롯한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소프라노 박소영, 바리톤 김기훈, 테너 김재형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펼쳤으며, 지휘는 음악감독 서희태가 맡아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정제된 호흡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매 곡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한국 성악의 위상과 공연의 품격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25년, KG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철학과 문화예술 사회환원 비전을 바탕으로 곽재선문화재단이 창단한 오케스트라다. 창단 1년도 안되어 두 차례 대형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기 연주회 및 다양한 기획 공연을 통해 관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곽재선문화재단 KG필하모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세계화를 선도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정기 공연뿐 아니라 차별화된 기획 무대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