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가 명절 연휴 이후 높아진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슈퍼 세이브 위크’를 열고, 제철 식재료와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출이 컸던 명절 이후 고객에게 ‘알뜰 장보기’를 제안하고, 체감 가능한 물가 안정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채소·수산물 등 식탁 물가 안정 품목과 청소·주방용품 등 실생활 필수품을 중심으로 최대 반값 혜택을 마련했다.

우선, 채소팀 MD가 산지와 직접 협의해 원가를 절감한 ‘끝장채소’ 시리즈가 눈길을 끈다. ‘감자(100g/국산)’는 299원, ‘적·청상추(봉/국산)’는 16일부터 18일까지 990원, ‘애호박(개/국산)’은 16일부터 19일까지 1290원에 판매한다.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고 유통 단계를 간소화한 덕분에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제철 농수산물도 특가로 준비됐다. 올해 첫 출하된 ‘햇굴(150g/냉장/국산)’은 3990원, ‘꽃게(100g/냉장/국산)’는 1240원에 판매하며, ‘자연산 방어회(300g 내외/국산)’는 4일간 2만 4900원에 선보인다. 또한 ‘호풍미 고구마(1.5kg)’는 5990원, 외관상 흠집이 있으나 품질은 동일한 ‘상생 사과대추(750g)’와 ‘상생 단감(1.2kg)’도 각각 5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가오는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도 함께 진행한다. ‘해남 절임배추 간편 키트(절임배추 7kg+양념 2kg)’는 3만 9990원에, ‘해남·괴산 절임배추(20kg 박스)’와 ‘김치양념(3.5kg)’ 등도 같은 가격에 판매한다. 예약 상품은 11월 7일부터 12월 21일까지 매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생활용품 할인 행사 ‘리빙플렉스’에서는 청소용품·주방세제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명절 직후 증가하는 청소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지난해 추석 직후 청소용품 매출이 전월 대비 약 25% 늘어난 점을 고려했다. 대표 상품으로 ‘브레프 변기세정제’ 전 품목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유한양행 세정제’도 품목별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여기에 해당 브랜드 제품을 2만 5000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글라스락 에어돔 스텐밀폐 3종’, ‘락앤락 프라이팬·웍’은 50% 할인하며, ‘오늘좋은 휠 리빙박스(52L)’는 30% 할인된 6930원에 제공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공동으로 소싱한 ‘공구핫딜 부직포행주(12매)’와 ‘공구핫딜 속장갑 기획팩(3켤레)’은 각각 3000원, 5000원에 판매한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장은 “추석 명절 이후 가계 부담을 덜고자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품목을 엄선했다”며 “제철 먹거리부터 청소·주방용품까지 실속 있는 할인 혜택을 준비했으니 많은 고객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