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경산진피부과의원(원장 정한진)은 JSK바이오메드가 개발한 바늘 없는 레이저 약물주입기 ‘미라젯(Mirajet)’을 새롭게 도입하며, 환자들의 슬로우에이징 치료 선택지를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라젯은 2020년 JSK바이오메드가 선보인 Needle-Free LASER Jet Injector로, 2940nm 어븀야그(Er.YAG) 레이저가 물과 만나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압력을 활용해 약물을 피부 속에 미세 제트 형태로 전달하는 장비다. 주사바늘을 사용하지 않아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초당 40Hz 속도로 나노리터 단위의 약물을 균일하게 주입하는 게 특징이다. 

이 장비는 또 약물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피부 진피층에 수많은 마이크로 서브시전 효과가 발생해 콜라겐 섬유를 자극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한다고 병원측은 소개했다. 이로 인해 단순한 약물 주입을 넘어 피부 탄력 개선, 주름 완화, 흉터 및 튼살 개선 등 다양한 슬로우에이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라젯을 개발한 JSK바이오메드(대표 전진우)는 2015년 설립된 바이오 메디컬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Needle-Free Laser Jet Technology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지난 2020년에는 국내 및 유럽 인허가를 취득하고 미용, 의료, 코스메틱 시장에 진입했다. 

경산진피부과의원은 이번 미라젯 도입을 계기로 기존의 스킨부스터, 보톡스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맞춤형 치료를 확대해 환자들에게 피부 개선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한진 원장은 “미라젯은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통증과 회복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피부 본연의 재생 능력을 높여주는 차세대 시술이다"며 "지역 환자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글로벌 수준의 슬로우에이징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