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BGF리테일의 BGF휴먼넷이 운영하는 치악 휴게소(부산 방향)가 원주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청 주관 아래 관할 경찰서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한 뒤, 방범∙안전시설과 관리 운영 체제를 점검하고 안정성이 확보된 시설에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이후 2년마다 인증을 갱신하게 된다.
원주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에서 진행한 이번 인증 심사에서는 총 3차례의 주∙야간 진단을 실시했으며, 안전 시설 보완 사항까지 점검을 마무리한 뒤 지난달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번 인증 진행 과정에서는 BGF휴먼넷 치악 휴게소(부산 방향)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가 힘을 합쳤다. 양측은 ▲통합관제센터(CCTV) 운영 ▲체계적 순찰 관리 시스템 구축 ▲방범 시설 관리 ▲진출입로 조도 확보 ▲보행로 확보 및 안내 ▲차량 및 보행자 가시성 확보 위한 주차장 재도색 ▲과속 방지시설 설치 등을 완료함으로써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BGF휴먼넷은 작년 말 치악 휴게소(부산 방향) 운영권을 낙찰 받고 휴게소 전반의 사업성, 수익성 제고에 힘써왔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악 휴게소 및 CU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국 1만 8천여 CU 매장에서는 범죄 예방 효과 및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단순·표준화 된 신고 시스템을 일원화 운영 중이다.
CU 매장 내 결제단말기(POS)를 통해 가능한 신고 제도로, ▲원터치 긴급 신고 시스템 ‘112 긴급신고’ ▲길 일은 아동, 치매환자 제보 위한 ‘아이씨유(CU) 미아보호 및 아동학대 신고 시스템 ▲결식 아동 등 복지 담당 공무원 연결 위한 복지 사각지대 제보 시스템 등을 시행 중이다.
이밖에도 BGF리테일은 지난 2017년 경찰청과 ‘편의점 기반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외부 CPTED 자문 위원, 경찰청 관계자, 가맹점주, 스태프 등이 참여하는 별도 위원회 등의 의견을 반영하여 안전한 편의점 모델 개발 등 매장 근무자의 안전 시스템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BGF휴먼넷 이응선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휴게소 이용 고객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BGF휴먼넷은 앞으로도 휴게소 및 CU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악 휴게소(부산 방향) 김재복 소장은 “현장에서 체계적인 범죄예방 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