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자산운용(대표 김태우)은 30일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0일 상장 후 약 4개월 반 만의 성과로, 이는 퇴직연금 투자자들의 대규모 교체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이 상품은 최신 퇴직연금감독규정에 맞춰 미국 대표지수 S&P500과 미국 단기국채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다. 기존 1세대 혼합형 상품(S&P500 비중 30%) 대비 주식 비중이 약 1.7배 높아, 보다 공격적인 수익 추구형 2세대 ETF로 평가된다. 실제로 1세대 ETF가 1000억 원 달성에 2년 이상 걸린 반면, 이번 상품은 이를 20개월 이상 단축했다.
특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안전자산 30% 내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와 ‘위험자산 70% 내 1Q 미국S&P500 ETF’를 함께 편입할 경우, 전체 포트폴리오의 최대 85%까지 S&P500에 투자할 수 있어 연금계좌 내 효율적인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오는 11월 3일에는 상장 후 첫 분배금으로 주당 54원(시가 분배율 약 0.47%)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나자산운용은 올해 ‘1Q 미국S&P500’,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1Q 미국나스닥100’,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등 미국 대표지수 기반 ETF 4종 시리즈를 완성하며 연금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지난 9월 상장한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 역시 상장 11영업일 만에 순자산 500억 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김태우 대표는 “1Q 미국S&P500 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는 미국 대표지수와 미국 단기국채, 그리고 달러 자산까지 한 번의 투자로 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금투자에 최적화된 상품” 이라며, “12월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연금저축(개인연금) 및 퇴직 IRP 등 절세 연금계좌에서 연금투자 필수 ETF인 미국 대표지수 유형 4종(1Q미국S&P500, 1Q미국나스닥100, 1Q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1Q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이 훌륭한 장기 투자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ETF는 전 증권사 퇴직연금 계좌뿐 아니라 하나은행과 삼성생명 등 주요 금융사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서도 투자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