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 엘비엠(대표 강관구)이 근로환경 전면 개선을 위한 3대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제기된 근로환경 이슈에 대한 책임 있는 대응과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관구 대표는 “구성원과 고객들에게 실망을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근본적인 진단과 혁신을 통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엘비엠은 12월 중 HR 전문가를 영입해 근로계약 및 인사제도를 전면 재정비한다. 3개월 수습 뒤 1년 단위 계약으로 전환하는 구조 도입 등을 검토하며, 외부 노무·인사 컨설팅을 통해 적정 인력 구조를 마련하고 **정규직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매장 결원 발생 시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지원팀을 운영해 현장 부담을 줄인다. 계절·이벤트 등으로 업무량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기존 대비 1.5배 이상 인력을 확충해 구성원들이 적정 근로시간을 준수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근무기록 관리도 대폭 손본다. 기존 직원·관리자 확인 절차에 더해 매장 마감 시점의 보안시스템 기록 확인을 의무화하고, 본사가 다음 날 각 매장의 실제 근무 종료 시간을 교차 검증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ERP·지문인식 기반 실시간 근무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전 매장의 근무시간을 본사에서 직접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과도한 노동시간과 인력 부족을 즉시 파악해 개선할 방침이다. 직원 정기 면담과 관리자 교육 역시 강화된다.
엘비엠은 전담 조직을 신설해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전 직원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을 추진 중이다. 또 산재 발생 원인 분석 및 예방 조치 강화, 월별 산재 현황 모니터링 등 선제적 관리를 통해 사고 위험을 낮추겠다는 목표다.
강관구 대표는 “제도 개선을 넘어 구성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일터를 만들겠다”며 “엘비엠을 누구나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전사적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