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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안전 통합 솔루션 선보인다...글로벌 경쟁력 강화

열폭주 지연 소재 ‘SFB’ 공개…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
에어로젤 기반 열차단 소재 ‘넥슐라’로 이중 안전 체계 구축
양극재·CNT·리사이클까지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 선보여
"핵심 소재 기술 등으로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 리더십 강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화재 위험을 낮추는 통합 안전 솔루션을 선보이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화학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배터리 열폭주를 지연하고 차단하는 통합 안전 소재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배터리 안전성 확보는 기술 경쟁력을 넘어 시장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체(OEM)를 중심으로 배터리 열 전이 규제가 강화되면서 열폭주 대응 기술은 배터리 설계의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LG화학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대표 기술은 열폭주 지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SFB’다. 이 소재는 화염에 노출될 경우 표면이 단단하고 치밀한 장벽 구조로 변화해 화염과 압력의 전이를 동시에 늦추는 특징을 갖는다. 동시에 가볍고 가공성이 뛰어나 배터리 팩 설계 자유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해당 기술은 글로벌 열 전이 규제 강화 흐름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안전 솔루션으로 평가받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인터배터리 어워즈’ 신뢰성·안전성 및 지속가능성 부문을 수상했다.

 

LG화학은 이와 함께 에어로젤 기반 열차단 소재 ‘넥슐라(Nexula® : Aerogel Thermal Barrier)’도 공개한다. 에어로젤은 뛰어난 열 차단 특성을 지닌 소재다. 에어로젤은 배터리 셀 사이뿐 아니라 모듈간, 배터리 팩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 확산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LG화학은 열폭주 지연 소재인 SFB와 에어로젤 기반 열차단 소재를 결합해 열을 ‘지연하고 차단하는’ 이중 안전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 화재 위험을 크게 낮추고 시스템 안정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게 LG화학 측 설명이다.

 

LG화학은 열을 빠르게 분산시키며 셀을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방열 접착제, 금속과 플라스틱 등 이종 소재를 견고하게 접합하는 구조용 접착제, 외부 충격과 습기, 발화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는 포팅제 등 다양한 배터리 접착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LG화학은 코엑스 3층 전시 부스에서 ‘Beyond EV, Creating Tomorrow’를 주제로 전기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첨단 소재 솔루션을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하이니켈(High Ni), 고전압 미드니켈(HV Mid Ni), 리튬인산철(LFP), 리튬망간리치(LMR) 등 다양한 양극재를 비롯해 탄소나노튜브(CNT), 음극 바인더, 리사이클 소재까지 배터리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성능과 안전,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한 통합 소재 경쟁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동춘 LG화학 CEO 사장은 “배터리가 우리 일상과 산업 전반으로 확대될수록 안전성과 신뢰성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며 “핵심 소재 기술과 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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