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8 (금)

  • 맑음동두천 -2.8℃
  • 맑음강릉 3.3℃
  • 맑음서울 -0.7℃
  • 맑음대전 1.1℃
  • 맑음대구 4.0℃
  • 맑음울산 3.8℃
  • 구름많음광주 5.8℃
  • 맑음부산 4.3℃
  • 흐림고창 5.7℃
  • 흐림제주 9.9℃
  • 구름조금강화 -2.5℃
  • 맑음보은 -0.3℃
  • 흐림금산 3.4℃
  • 구름많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5.4℃
기상청 제공
메뉴

삼성전자서비스, '서비스 기술경진 및 안전혁신대회'

1986년 업계 최초 '서비스 기술경진대회' 도입 후 올해로 30회 맞아
서비스 엔지니어 기술 역량 향상을 통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에 기여
'안전'이 서비스 품질 핵심 요소로 부각… 올해부터 '안전혁신대회' 실시
수리 경진, 서비스 혁신 사례, 안전 혁신 등 10개 종목 운영
AI 시대 맞춰 수리 경진 부문 재편… AI 신제품, 멀티 서비스 역량 평가
기술·안전 혁신 우수 사례 발굴 후 실제 서비스 현장 접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26~27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서비스 기술경진 및 안전혁신대회'를 개최한다. 1986년 업계 최초로 기술경진대회를 시작한 이후 30회째를 맞는 올해는 서비스 품질의 핵심 가치로 떠오른 ‘안전’을 더해 대회 규모와 의미를 한층 확장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부터 기존 ‘서비스 기술경진대회’와 ‘안전혁신대회’를 통합해 진행한다.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엔지니어들의 안전 인식을 강화하고, 실제 업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안전 혁신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대회에는 현장 엔지니어뿐 아니라 대한산업안전협회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가도 참여해 실효성 높은 아이디어 도출이 기대된다.

 

올해 대회 주제는 ‘AI 서비스 미래와 안전 문화’로 총 10개 종목(수리 경진 5종목·서비스 혁신사례 4종목·안전 혁신 1종목)으로 구성됐다. 수리 경진 부문은 실제 고객 서비스를 그대로 재현한 환경에서 엔지니어의 진단 능력과 정확성을 평가한다. 최근 삼성전자 제품에 AI 기능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대회 종목 역시 AI 신제품 비중을 높이고 복수 제품을 동시에 점검하는 멀티 역량 검정 방식으로 개편됐다.

 

경쟁 종목은 ▲키친(냉장고·식기세척기·시스템에어컨) ▲리빙(세탁건조기·로봇청소기·시스템에어컨) ▲에어(에어컨·시스템에어컨) ▲TV&PC ▲모바일(스마트폰·웨어러블) 총 5개이며,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42명의 엔지니어가 본선에서 실력을 겨룬다.

 

‘서비스 혁신사례’ 부문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발굴된 업무 개선 아이디어를 논문 또는 장비 제작·개선 사례로 제출해 평가받는다. 채택된 사례는 서비스 현장에 즉시 적용돼 신속하고 정확한 수리와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서비스 안전혁신대회’는 ▲안전 혁신사례 경진 ▲안전문화 확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안전 혁신사례 경진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안전문화 행사에서는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강연, 산업안전·소방안전 퀴즈 골든벨, 안전 체험 전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3D 골격 시뮬레이션 장비를 활용해 엔지니어의 신체 움직임을 분석하고 맞춤형 작업 자세를 제안하는 리포트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상장·상금·인사 가점이 부여되며, 종목별 최고 성적자 중 우수 인력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3명),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3명)도 추가 수여된다. 김영호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이번 대회는 기술 인재 발굴뿐 아니라 고객 만족의 핵심인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받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