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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러, 동화 기반 VR 어드벤처 콘텐츠 공개…설계 기반 몰입감으로 차별화

스토리·UX 중심 개발… 페이드 전환 제거해 단절감 최소화
빨간 망토·잭과 콩나무·신데렐라 테마 순차 개발… 72FPS 안정 구현
월 1테마 제작 체계 구축… 2025년 말 얼리 액세스 공개 계획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건국대 창업지원본부가 육성 중인 VR 스타트업 텔러(TelleR)가 동화 테마 기반 오픈월드 VR 어드벤처 콘텐츠 개발 결과를 공개했다.

 

텔러는 이용자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탐험·퍼즐·상호작용을 수행하는 스토리 기반 VR 게임을 표방하며, 몰입감을 기술적 성능이 아닌 ‘설계 요소’로 정의한 점이 특징이다. 텔러는 장면 구성, 페이스 조절, 시나리오 구조 등 UX 중심 기획을 통해 연출 몰입도를 높였으며, 개발 버전에서는 20~30분 플레이 동안 페이드 인·아웃을 제거해 현실로 돌아오는 단절감을 최소화했다. 이는 기존 VR 콘텐츠의 기기 중심 접근과 차별화되는 방식이다.

 

현재 빨간 망토, 잭과 콩나무, 신데렐라 등 대중적 동화를 기반으로 한 3대 테마가 개발 중이며, 탐험·클라이밍·시간제한 등 테마별 대표 액션이 반영된다. 오픈월드 환경에서도 72FPS 이상의 안정적 프레임을 유지하기 위해 리소스 최적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텔러는 한 달에 한 개의 테마를 구축하는 내부 프로덕션 프로세스를 마련해 지속적인 업데이트 체계를 갖췄다. 각 테마에는 2종의 미니게임이 포함되며, 이용자 보상 요소로 제공될 예정이다. 초기 타깃은 영미권 게이머층이다.

 

김진우 대표는 “중학생 때부터 VR 개발자를 꿈꿨고, 지금도 실감형 스토리 콘텐츠 개발이라는 목표는 변함 없다”며 “장기적으로는 BCI(뇌 컴퓨터 인터페이스) 기반 디바이스 개발까지 확장해 서사형 가상세계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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