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0 (토)

  • 맑음동두천 5.0℃
  • 흐림강릉 5.1℃
  • 연무서울 5.9℃
  • 구름조금대전 8.2℃
  • 맑음대구 0.7℃
  • 맑음울산 8.3℃
  • 박무광주 8.2℃
  • 구름조금부산 9.8℃
  • 맑음고창 8.6℃
  • 구름많음제주 11.3℃
  • 맑음강화 4.8℃
  • 흐림보은 7.3℃
  • 흐림금산 8.5℃
  • 맑음강진군 10.1℃
  • 맑음경주시 8.1℃
  • 맑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메뉴

부영그룹, 초고령사회 간병 인력 해법으로 ‘외국인 전문 요양사’ 제시

외국인 전문 인력 양성해 간병 공백 해소 모색
캄보디아 간호대학 설립… 현지 교육 후 국내 자격 연계
창신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거점으로 부상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저출생 해법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온 부영그룹이 초고령사회 최대 과제로 꼽히는 간병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대한노인회장 자격으로 외국인 전문 요양 인력 양성을 통한 구조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2025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084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5.7% 증가했다. 특히 70대 이상 1인 가구 비중이 빠르게 늘며 독거노인 돌봄과 간병 공백 문제가 사회 전반의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인력 수급 한계가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된다.

 

이중근 회장은 해법으로 일본식 모델을 참고한 ‘외국인 전문 요양 인력 도입’을 강조한다. 단순 인력 유입이 아니라, 현지에서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자는 구상이다. 부영그룹은 이를 위해 캄보디아를 비롯해 라오스, 미얀마 등 동남아 국가에서 인재를 선발하고, 한국어와 간호·요양 교육을 병행하는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이미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지 보건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이 대학은 졸업생의 국내 취업과 대학원 진학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입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우수 인재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인재 풀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에서는 창신대학교가 핵심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창신대는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추진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시범사업에 선정됐으며, 최근 외국인 유학생 출신 요양보호사 합격 사례를 배출해 실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대한노인회는 대한간호협회와 협력해 간호·요양·돌봄 통합체계 구축과 재가임종제도 확산 등 정책적 기반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부영그룹은 향후 수십만 명 규모로 늘어날 요양 인력 수요에 대비해 해외 교육과 국내 자격 취득을 연계한 공급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행보는 출산 장려와 돌봄 인프라 확충을 국가 존립의 핵심 과제로 보는 이중근 회장의 인식에서 출발한다. 부영그룹은 교육과 사회공헌 분야에 누적 1조2천억 원 이상을 기부하며,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장기적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