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약품과 한국페링제약이 야간뇨·야뇨증 치료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한미약품(대표 박재현)과 한국페링제약은 지난 7일 야간뇨·야뇨증 증상 치료제 ‘미니린정·미니린멜트설하정’과 성인 야간뇨 치료제 ‘녹더나설하정’에 대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제품의 국내 공급과 유통은 한미약품이 전량 담당한다. 영업·마케팅은 한국페링제약이 종합병원을, 한미약품이 병·의원을 중심으로 각각 맡아 진행한다. 특히 한미약품은 침상 수 30개 이상 300개 이하의 중소형 병원까지 폭넓게 커버해, 실제 야간뇨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1·2차 의료기관에서 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니린은 항이뇨호르몬 바소프레신의 합성 유사체인 데스모프레신 성분의 치료제로, 야간 요량을 줄여 야간뇨 증상을 개선한다. 소아 야뇨증의 표준 치료제로 사용돼 왔으며, 성인 야간뇨 원인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야간다뇨’와 관련된 증상에도 효과가 입증됐다.
녹더나는 미니린의 저용량 제형으로 개발된 성인 야간뇨 치료제로,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우려됐던 저나트륨혈증 위험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혀 아래에서 녹여 복용하는 설하정 제형을 적용해 복약 편의성과 약물 흡수율을 높였다. 최근 야간뇨가 수면의 질 저하와 낙상 위험 증가 등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안전성과 효과를 갖춘 치료 옵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검증된 야간뇨 치료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장 중심의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한국페링제약 대표도 “시장 선도 제품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