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머물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내 골프 연습시설이 불법적으로 설치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공정위는 현대건설이 대통령 경호처의 의뢰를 받아 관저 내 실내 골프연습장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29일 대통령 관저 이전 관련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현대건설이 하도급 업체에 공사 대금을 대신 부담하도록 요구해 해당 업체가 약 1억9000만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감사원은 공정위에 과징금 부과나 시정조치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통보했다. 이와 관련,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며 구체적인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