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이 보건복지부의 ‘아동용 전동휠체어’ 건강보험 지원 확대 정책 시행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약 9년간 이어온 민간 지원 활동이 제도적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상상인그룹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중증 장애 아동 이동권 보장을 위한 보조기기 건강보험 지원 확대’ 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하며, 이번 제도가 장애 아동·청소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에 따라 중증 장애 아동이 사용하는 전동휠체어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기존에는 아동용 전동휠체어 비용을 가정이 전액 부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본인 부담률이 10% 수준으로 크게 낮아져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정책이 장애 아동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성장기 아동에게 필수적인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중요한 제도적 변화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민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정부 정책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ESG 선순환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공진용 나사렛대학교 재활의료공학과 교수는 “그동안 많은 장애 아동들이 몸에 맞지 않는 성인용 휠체어를 사용하거나 높은 비용 때문에 이동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이번 정책은 이동의 자유뿐 아니라 교육, 사회참여, 자립의 기회를 열어주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 토도웍스와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전국 6~18세 장애 아동·청소년에게 약 4000대의 맞춤형 전동휠체어를 전액 후원하며 이동권 개선에 앞장서 왔다.
당초 상상인그룹은 10대의 전동휠체어 지원 요청을 받았지만 유준원 대표의 결단으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후 장애 등급이나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휠체어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건 없는 지원 방식을 유지해 왔다.
상상인그룹의 지원은 단순히 휠체어 제공에 그치지 않았다. 사용 안전 교육과 정기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성장 속도가 빠른 아동·청소년의 신체 변화에 맞춰 휠체어 조정과 교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예체능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 아동·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해 왔다.
이 같은 지원은 실제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졌다. 고려대학교 김매이 교수 연구팀이 맞춤 전동휠체어를 지원받은 아동·청소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동 독립성은 13.5%에서 93.5%로 크게 증가했다. 동네 주변 이동 경험 역시 75.5%에서 93.9%로 상승했으며, 좌절감과 창피함 등 부정적인 감정은 줄고 행복감과 자존감 등 긍정적인 정서는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원을 받은 학생들의 변화도 확인됐다. 전동휠체어를 지원받은 한 중학생은 “이전에는 부모님이 휠체어를 밀어줘야 했지만 이제는 친구들과 함께 학교 도서관에 가고 동아리 활동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동성 향상이 삶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상상인을 중심으로 상상인증권,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계열사와 충만한사랑나눔재단이 함께 추진해 왔다. 앞으로는 시너지이노베이션, 엠아이텍, 메디카코리아 등도 참여해 지원 활동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상상인그룹은 향후에도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며 맞춤형 전동휠체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건강보험 지원이 확대됐지만 여전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장애 및 희귀질환 아동에게도 민간 차원의 지원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정부 정책 시행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이 신체적 제약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영역까지 살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