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공익재단이 법무부와 손잡고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 지원에 나선다. 공공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금융교육을 결합한 지속형 지원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B금융공익재단은 23일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법무부와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 장학금 및 맞춤형 금융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양종희 KB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교정·보호·출입 분야 공무원 가운데 직무 수행중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은 이들의 희생을 기리고, 자녀들의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내용은 중학생 연 150만원, 고등학생 연 200만원의 장학금 지원과 함께 맞춤형 금융교육 제공이다.
특히 재단은 단발성 지원을 넘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연속 지원 체계를 구축해 학업 지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법무부 구성원과 수용시설 보호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을 통해 올바른 금융 이해와 합리적 경제생활을 돕고 자립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성호 장관은 “공공 안전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과 가족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높이는 계기”라며 “민관이 책임을 나누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양종희 이사장 역시 “헌신에 대한 감사가 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B금융공익재단은 지난해까지 순직·공상 경찰 및 해양경찰 가족 3563명에게 약 6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KB금융공익재단은 연간 약 11만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