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4 (금)

  • 맑음동두천 25.6℃
  • 맑음강릉 18.4℃
  • 맑음서울 26.8℃
  • 구름많음대전 24.2℃
  • 맑음대구 20.3℃
  • 맑음울산 16.3℃
  • 구름많음광주 24.7℃
  • 맑음부산 19.0℃
  • 구름많음고창 19.9℃
  • 맑음제주 18.3℃
  • 맑음강화 21.8℃
  • 맑음보은 22.8℃
  • 구름많음금산 22.7℃
  • 맑음강진군 21.3℃
  • 맑음경주시 18.2℃
  • 맑음거제 18.1℃
기상청 제공
메뉴

하나금융, 1분기 순이익 1.21조 7.3% 증가

비이자이익 확대속 이익 기반 넓혀…환율 손실에도 성장
수수료이익 28% 증가…핵심이익 3.17조로 구조 다변화
자사주 매입·배당 병행…주주환원 정책 지속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조원을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 등 비용 요인이 반영됐지만, 비이자이익 확대가 이를 일정 부분 보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은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조2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금액이다. 외화환산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수익 기반이 확대되며 전체 이익 규모는 증가했다.

 

핵심이익은 이자이익 2조5053억원과 수수료이익 6678억원을 합한 3조17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3.6% 증가한 수준이다. 이중 수수료이익이 28% 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신탁·중개·자문 관련 수수료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순이자마진(NIM)은 1.82%를 기록했다.

 

비용 관리와 건전성 지표도 큰 변동 없이 관리됐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8.8%로 전년보다 소폭 낮아졌고, 대손비용률은 0.21%로 감소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대손 부담이 일정 범위 안에서 유지된 점이 실적 변동성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본 적정성 지표 역시 목표 범위에서 움직였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약 13% 수준을 나타냈고, BIS비율은 15%대를 기록했다. 총자산은 신탁자산을 포함해 약 898조원 규모로 확대됐다.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1분기 순이익 1조1042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변동과 특별퇴직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지만, 외환과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 증가, 퇴직연금 적립금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은행의 핵심이익은 2조4816억원, 순이자마진은 1.58%로 집계됐다.

 

비은행 부문도 실적을 보완했다. 증권과 카드, 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가 고른 이익을 기록하면서 수익 기반을 분산했다. 특히 증권 부문은 WM과 IB 사업 확대 영향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졌다. 이사회는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114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주주환원 수준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세제 요건을 충족하면서 배당소득에 대한 실질 수익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