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4일 카카오는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목표로 하는'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한국종합노인복지관협회·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전용 교재 제작 및 배포,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카카오페이의 시니어 금융 교육 '사각사각페이스쿨'의 커리큘럼 및 교육 지역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지난달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카카오와 보건복지부는 이번 협약식을 토대로 ▶ 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 10만 부 배포 ▶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등 시니어 기관 100곳에 찾아가는 교육 ▶ 디지털 교육 키트 제공 등 다각도로 협업할 예정이다. 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는 ▶ 가족·친구와 즐겁게 소통하기 ▶ 원하는 곳으로 편안하고 빠르게 이동하기 ▶ 스마트폰으로 쉽고 안전한 금융 ▶ 공공서비스도 방문 없이 편리하게 등 4개 장으로 구성되며 카카오톡, 카카오T, 카카오페이, 복지로 등 생활·공공 서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티웨이항공 항공기가 이륙 직후 기내에서 연기가 발생해 회항하며 해당 항공편 운항이 2시간가량 지연됐다. 4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향하던 TW723편 항공기(B737-800)가 이륙한 뒤 곧바로 기내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이륙 약 24분 만에 김포공항으로 회항, 비상 착륙했다 승객 158명이 탑승했던 항공기에서 연기 발생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다고 티웨이항공은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는 화재 원인에 대한 당국의 조사와 정밀 점검을 거친 후 다시 운항에 투입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다른 항공기를 투입한 대체편을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이륙하도록 했다. 티웨이항공은 "불가피한 안전 점검 사항 발생으로 승객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유관부서에서 기준에 따라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가계대출자 157만명이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 연 소득의 100% 이상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국내 가계대출자가 1천97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평균 연 소득의 70% 이상을 빚을 갚는 데 쓰는 대출자는 275만명(13.9%)이고, 그중 157만명(7.9%)은 평균 연 소득의 100% 이상을 원리금 상환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70% 수준이면 최저 생계비를 제외한 소득을 원리금 상환에 사용 한다고 본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란 대출받는 사람의 전체 금융부채 원리금 부담이 소득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하기 위한 지표로, 대출자가 한해 갚아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는 올해 2분기 말 452만명으로 작년 2분기 말(448만명) 대비 4만명 늘었으며 이중 DSR 70% 이상인 차주는 117만명으로 다중채무자의 25.9%를 차지했다.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소득 하위 30%)이거나 저신용(신용점수 664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024 미스유니버스코리아 대회에서 한아리엘이 영예의 위너(Winner) 상을 수상하며, 오는 11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미스유니버스 세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한아리엘은 뉴욕주립대학 FIT에 휴학중이다. 한아리엘은 패션 브랜드 CEO를 꿈꾸는 젊은 디자이너로서 한국 패션의 미래를 이끌 열정을 가진 인물이다. 9월30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건설회관 CG아트홀에서 최종 본선이 열린 이번 ‘미스유니버스코리아’는 참가자들의 연령 제한을 없앤 첫 대회로,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출전하며 경쟁의 폭을 넓힌 게 특징이다. 대회조직위는 이번 연령 제한 철폐가 미스유니버스코리아 대회의 진정한 개혁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미의 기준을 넓혀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최고령 참가자인 82세의 최순화 씨는 베스트 드레서 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대회 조직위는 “최순화 씨와 같은 참가자들의 용기 있는 도전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의미중 하나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배경과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계속해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지난 5년간 실시된 이른바 '로또 청약'에서 경쟁률 상위 1∼10위 중 9곳이 올해 청약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첨되면 많게는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는 '로또'라는 인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무순위 잔여세대 청약 경쟁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공급된 무순위 청약 경쟁률 1위는 지난 7월 청약을 진행한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이다.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1가구 모집에는 294만4780명이 몰려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원자가 과도하게 몰려 당시 청약홈 사이트가 먹통이 되어 청약 접수기간이 하루 더 연장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분양한 서울 동작구 ‘흑석 자이’는 82만9801대 1로 2위에, 올해 5월 세종 어진동에 분양한 ‘세종 린 스트라우스’가 43만7995대 1로 3위에 각각 올랐다. 그 뒤를 이어 ▲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올해 2월, 33만7천818대 1) ▲ 경기 하남시 감이동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올해 4월,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우리나라 60대 인구수가 40대 인구수를 앞지르면서 50대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연령대가 됐다. 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60∼69세 인구는 777만2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40∼49세(776만9천28명)보다 1천214명 많은 것이다. 인구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50대로, 872만2천766명이었다. 그동안은 50대 인구가 가장 많고 40대, 60대가 뒤따랐는데 이번에 40대와 60대의 순위가 바뀐 것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2008년 인구통계를 처음 작성한 이래 60대가 40대보다 많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사회가 이처럼 고령화되면서 올해 7월에는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도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기준 우리나라 평균 연령은 45.2세로, 10년 전 39.9세와 비교해서는 5.3세, 1년 전 44.6세와 비교해서는 0.6세가 늘었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최근 4년 7개월간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 행위로 정부에 신고된 사례중 절반 가량이 집값을 의도적으로 올리는 '집값 단합’으로 나타났다. 또 ‘집값 담합’ 행위 10건 가운데 6~7건은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접수된 부동산 거래 교란 행위 신고는 모두 6274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3233건이 집값 담합으로 나타났다. 집값 담합 신고의 경우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282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서울 591건, 인천 294건 순이다. 전체 집값 담합 신고 사례의 67%가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난 셈이다. 특히 올해 1∼7월에만 563건이 집중 신고된 것으로 조사돼 집값 담합 행위가 최근까지 사라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의 집값 담합 신고 건수 491건을 뛰어넘는 숫자다. 또 67건이 발생했던 2022년과 비교하면 무려 6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집값 담합 행위 신고 건수대비 처벌 건수는 미미한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정부가 인정하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1554명 더 늘었다. 이로써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총 2만2503명으로 증가했다. 이중 외국인 전세 피해자도 341명에 달했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지난 8월 28일부터 총 5차례에 걸쳐 전체회의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자 신청 2531건 가운데 1554건을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하지만 특별법상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506건은 부결됐다. 또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했거나 최우선변제금을 받아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299건은 피해 인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열린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심의에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해 이의신청을 낸 287명 가운데 115명은 피해자 요건을 충족한다는 사실이 확인돼 이번에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됐다. 이로써 지난해 6월 1일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2만2503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외국인 피해자는 1.5%인 341명에 달했다. 전체 피해자 신청 2만9552건 가운데 76.1%(2만2503건)가 가결됐고, 12.0%(3537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지난 8월 티메프(티몬·위메프)미정산 사태 여파로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이 역대 최저로 둔화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5천5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3천659억원) 증가했다.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로 종전 최저치인 지난 7월(5.2%)보다 더 낮아졌다. e쿠폰(기프티콘, 상품권)서비스 거래액이 48.6% 급감한 4천262억원으로 티메프 사태로 상품권 등의 거래가 급감하면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증가 폭도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상품군별로 보면 지난해 휴대전화 신작 출시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통신기기가 25.6% 줄었고 가방(-19.5%), 의류(-3.7%) 등도 감소했는데, 예년보다 이른 더위로 의류 수요가 선반영된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달 추석 연휴에 온라인쇼핑 상품군 가운데 가장 큰 거래 비중(15.5%)을 차지하는 음·식료품(15.5%)과 농·축·수산물(13.4%), 음식서비스(15.4%),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33.2%) 등의 거래는 늘었다. 모바일 거래액은 14조9817억원으로 5.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올해 1∼7월 준공된 공공주택이 최근 13년간 연평균 준공 실적의 22.8% 수준에 그친 1만7000여가구로 나타났다. 2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이 발간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서 통계청의 주택건설 준공실적 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1∼7월 공공부문 공공주택 준공실적이 1만7천557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1∼2023년 연평균 공공주택 준공실적(7만7천100가구)의 22.8%로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 8월 발표한 예산안에서 내년 역대 최대규모인 25만2천가구(임대주택은 15만2천가구, 분양주택 10만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등 연평균 20만 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정부가 제시한 연평균 20만가구 공급이라는 목표는 최근 13년간 공공부문 주택건설 연평균 실적의 약 2.5배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주택건설 외에 다양한 정부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건정연은 판단했다. 건정연은 "공공주택은 주택건설을 통한 공급 외에도 기존 임대주택의 재고를 활용하는 방안 등과 민간 부문이 건설한 '매입임대주택'도 포함되므로 정부가 공표한 대로 공급 계획이 이행될 수 있을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