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LPGA에서 활약중인 임진희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진희는 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5년만에 첫 우승을 하기까지 오랜 무명 시절을 보내면서 부단한 노력을 쏟았다. 그는 2023년 시즌 4승을 거두며 KLPGA 다승왕까지 오른 ‘노력의 아이콘’으로 잘 알려진 선수다. 이듬해인 24년에는 LPGA Q 스쿨을 거쳐 미국에 진출한 첫 해에 신인상 포인트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신한금융은 LPGA 무대에 성공적으로 첫 발을 내디딘 임진희가 최근 메인 스폰서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남자 선수만 후원해 온 기존 방침을 바꿔 임진희에 대한 후원 결정을 신속하게 내렸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한금융은 PGA(김성현), JGTO(송영한)에 이어 LPGA(임진희)까지 해외 주요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 남녀 골프 선수를 모두 후원하게 됐다. 특히 여자 프로 골프 선수의 공식 후원 사례로서 선수와 기업 모두에게 뜻깊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임진희는 고향인 제주도에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를 통해 애정과 책임감을 실천으로 보답하고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장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인명구조과 사고수습 상황을 점검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가장 빠른 시간내 실종자를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특별히 지시했고 실종자 가족분들에게는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붕괴 현장) 인근에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있는데 일단 안전점검 결과 이상은 없다고 나왔고 오늘까지 휴교하는 초등학교는 정밀진단에 들어가서 오늘 오후 4시에 그 결과가 나온다"며 "결과에 따라서 학교 정상화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미국 출장을 마친 지난 12일 귀국 즉시 현장을 방문해 조속한 실종자 구조를 지시한 바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근로자 19명 가운데 2명이 각각 고립·실종됐다. 또 이중 20대 굴착기 기사는 12일 오전 13시간여 만에 구조됐고,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근로자 1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MBK파트너스(이하 MBK) 경영진을 향해 홈플러스 정상화 계획 국회 보고를 요구하고 나섰다. 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파트너스는 조속히 사재출연을 포함한 구체적인 변제와 홈플러스 정상화 계획을 수립해 국회에 보고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졸속 기업회생 신청으로 촉발된 홈플러스 사태 불안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홈플러스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 규모가 2조원이 넘는 게 현실"이라면서 "그런데 지난주 김병주 MBK 회장이 지급보증을 선 규모는 600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또 "구체적으로 채권자 변제 및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출연계획도 부재하다"며 "정말 김 회장에게 사재출연 의향이 있는지, 자칫 단기사채 등 채권변제 책임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는 아닌지 시간을 끌수록 불신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홈플러스 사태 발생 한 달이 되도록 MBK 청문회 개회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하루하루를 힘겹게 견디는 소상공인과 노동자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급식업체 아워홈 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5일 오전 9시부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워홈 용인2공장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전체 공정 및 안전·보건과 관련한 교육자료, 위험성 평가서 등 수사에 필요한 서류와 전자정보 등을 확보하는 한편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감식을 진행한다. 경찰은 "압수영장 집행 및 현장 감식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워홈은 지난 4일 오전 11시 23분경 어묵류 등 가공식품 생산공장에서 30대 노동자의 목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 사고 직후 노동자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5일만인 9일 숨졌다. 경찰은 공장장 1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6일에도 어묵류 생산라인에서 산재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외국 국적의 30대 노동자 B씨의 왼팔과 손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도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전세보증금 미반환에 따른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임차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의 지원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 확대는 국토교통부의 지침 개정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2025년 3월 31일 이후 보증에 가입한 경우부터 적용된다. 기존에 3월 30일 이전에 가입한 경우는 종전과 같이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HUG, HF, SGI)에 가입해 보증 효력이 유효한 무주택자로서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연소득 요건(청년 5000만원, 청년 외 6000만원, 신혼부부 7500만원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 청년(19∼39세) 및 신혼부부는 기납부한 보증료 전액을, 그 외 대상은 보증료의 90%를 최대 4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외국인 및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반환보증 의무가입 대상인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등록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 ▲동일 기초지자체에 2년 이내로 재신청하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4일 방화동에 위치한 광명~서울 고속도로 제4공구 공사 현장을 찾아 씽크홀(지반침하) 예방대책 등 안전관리 사항을 점검했다. 전국 곳곳에서 씽크홀이 발생하며 주민 불안이 커짐에 따라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진 구청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고속도로 공사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하 약 10m에 위치한 지하 터널 공사 현장으로 향했다. 진 구청장은 현장 곳곳을 다니며 지하 터널 굴착 방식, 씽크홀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 사항 등을 면밀히 살폈다. 전국에서 발생한 씽크홀 사례와 발생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하며 씽크홀 예방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을 위한 2025 사랑의 나눔터 바자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서울 압구정 현대백화점 컬처파크 토파즈 홀에서 4월 16일 단 하루 10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되며, 서울 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가 주관한다. 판매 품목은 △식품, △의류 및 신발, △생활용품, △아트상품, △기증품 등이며, LG생활건강, 동화약품, 프로스펙스, 삼양사, 종근당, 상하농원, 폴바셋, 씨제이(CJ), 에이제이(주), 손정완, 에프앤에프(F&F), 스틸쏘영, ㈜에치와이 13개의 주요 후원사와 27개 참여사가 함께한다. 이번 사랑의 나눔터 바자회의 수익금 전액은 혼자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한부모가정 아동·청소년과 홀몸어르신과 같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300가구에 연중 밑반찬을 전달하는 적십자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비에 보태어 사용된다.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바자회 수익금 150,536,498원 전액 역시 적십자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비로 사용됐다. 허연호 적십자사 서울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주 따뜻한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고려대가 의대생 120여명에 대해 유급을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14일 수업 일수를 채우지 못한 의과대학 본과 3·4학년 125명에게 원칙대로 유급 통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수업일수의 3분의 1 이상 출석하지 않으면 유급 대상으로 분류된다. 김 총장은 이날 서울 성북구 고려대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원칙은 기본적인 학교 원칙에 따라 진행하고 다른 학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한다는 것"이라며 유급 통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의대생들의 집단 수업 거부에 따른 유급 조처에 대해 "의정갈등이 마무리 단계에 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학생을 최대한 보호하고 이들을 육성하겠다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일부 의대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는 데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면 (학교와의) 신뢰에 관해 아쉬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대화를 통해 신뢰 구축을 한다면 순탄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고려대는 이날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학생 120여명에 대해 유급 예정 통보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손호성 의무기획처장은 이에 대해 "오늘 전체 교수회의에서 최종적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예기치 못한 땅꺼짐(싱크홀)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숨어있는 공동(空洞) 보수와 도로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공동(空洞)은 도로 아래 지반이 비어 있는 상태로 그대로 방치하면 대형 인명 사고와 재산 피해로 이어져 사전 탐지와 보수가 중요하다. 마포구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의 5개년 계획에 따라 구도(區道) 377㎞를 순차적으로 탐사하고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하부 탐사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조치하고 있다. 2024년에는 차도와 보도를 포함한 구도의 40.1㎞ 구간을 지표투과레이더 장비를 이용해 탐사하고 분석한 결과 31곳의 공동을 확인하고 보수 공사를 완료했다. 마포구가 발견한 공동은 주로 매설관 하부의 다짐 부족이거나 지하 매설물 파손이 원인이었다. 특히 특별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구간은 두 곳으로 30년 이상의 장기사용 상수도관이 매설돼있는 대흥동(고산16길)과 연남동(연남로1길) 일부 도로다. 이 중 대흥동 구간은 서부수도사업소에서 2024년 11월 장기사용 배급수관 정비공사를 시행해 전체 710m 중 585m를 완료했다. 사유지 구간 125m는 토지소유주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그동안 소외됐던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의 길이 열렸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해 '2025년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구는 소규모 공동주택지원조례를 통해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제정된 조례에는 공동주택의 공용부분 시설물 보수 지원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편의 증진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그간 제도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소규모 공동주택이 공공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한 30세대 미만의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소규모 아파트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 제2항에 따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제외된다. 지원 항목은 ▲옥외시설물(석축, 옹벽, 담장 등)의 보수공사 ▲수목 가지치기(수형 조절, 위험 예방) ▲단지 내 도로 보수 등으로, 총 사업비의 80% 이내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