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22년 경남 거제사업장 도크(선박 건조공간) 점거 농성을 벌인 하청업체 노동자를 상대로 제기한 47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재판이 재개됐다. 이는 2024년 6월이후 재판이 중단된지 16개월만이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창원지법 통영지원 민사1부(이승원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한화오션이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이하 조선하청지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속행 재판을 진행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6월 이후 열리지 않다가 1년 4개월 만에 다시 재개됐다. 당초 재판은 지난 7월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화오션과 조선하청지회가 소 취하를 포함한 합의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일정이 두차례 연기됐다. 그 사이 재판부도 교체됐다. 그러나 이날 한화오션 측이 다시 한번 기일 변경을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승원 부장판사는 “양측이 합의 의사를 밝혔으나 구체적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왜 지연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오늘 심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선하청지회 측은 “큰 틀에서는 합의가 이뤄졌지만, 문구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의견 차가 있었다”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경북 포항의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가 트레일러에 치여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동국제강은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를 전하며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 40분경 포항시 남구 대송면 동국제강 포항공장 자재창고 구역에서 협력업체 소속 40대 근로자 A씨가 후진하던 트레일러에 부딪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는 자재 적치 구역 내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A씨는 트레일러의 후진 경로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포함한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또한 트레일러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노동부는 이번 사고가 안전관리 미비로 인한 것인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동국제강은 23일 최삼영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돌아가신 데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회사는 수사기관의 사고 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가 펀드 자금 유용 혐의로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고려아연의 대규모 출자 결정 과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은 이번 사안을 두고 “최윤범 회장 체제의 도덕적 해이와 내부통제 붕괴가 드러난 사건”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5부는 지난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지창배 대표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 펀드의 출자자들은 일반투자자가 아니라 피고인과 특별한 관계에 있다”고 적시했다. 이 부분은 원아시아 펀드가 최윤범 회장과 개인적 친분이 있는 인물들로 구성된 ‘특수관계자 펀드’였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최 회장과 지 대표는 중학교 동창으로 알려졌다. 영풍은 이번 판결을 근거로 고려아연의 자금 운용 과정에 중대한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2019년 지 대표가 설립한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5600억원을 출자했다. 이 시점은 최윤범 회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직후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사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강남스카이어학원 최근택 대표 박사가 23일 일본 나가사키국제대학교를 방문, 아베 이사장 및 나카무라 총장과 만나 한일 교육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인 재학생들을 격려했다. 나가사키국제대학 객원교수로 재직 중인 최 박사는 이날 약학과 6학년에 재학중인 한국인 유학생 13명을 직접 만나 다가오는 일본 약사 국가시험을 앞두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일본 약대는 입학보다 졸업이 더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체계적인 유학생 관리가 이루어지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카무라 총장은 이에 대해 "현재 6학년 한국인 유학생 전원이 약사 국가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지도할 방침"이라며, "한국인 유학생 100% 합격이라는 성공적인 성과를 반드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이사장도 "우리 대학은 '호스피탈리티'를 기본 이념으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나가사키국제대학은 최근 몇년간 한국인 유학생들의 일본 약사 국가시험 합격률 100%를 꾸준히 달성하며, 일본내 외국인 유학생 교육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가 서버 해킹 정황을 사이버 보안 당국에 신고했다. LG유플러스가 서버 해킹 정황을 신고함에 따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3사가 모두 사이버 침해 피해를 입은 셈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해킹 피해 관련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지난 7월 KISA가 화이트해커로부터 LG유플러스 내부자 계정 관리 시스템(APPM) 해킹 제보를 받은지 약 3개월 만의 조치다. 앞서 미국 보안전문매체 프랙(Frack)은 해커 집단이 외주 보안업체 시큐어키를 해킹해 확보한 계정 정보로 LG유플러스 내부망에 침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8938대의 서버 정보와 4만2256개의 계정, 167명의 직원 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LG유플러스는 자체 점검을 진행한 뒤 “사이버 침해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보고했다. 하지만 이후 국정감사에서 회사가 APPM 관련 서버의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거나 서버를 물리적으로 폐기해 흔적을 없애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21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주택법 제66조에 따라 목2동 인근 '목동우성아파트 리모델링' 허가 처리를 완료하고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23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주택법에 따르면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은 건축물의 노후화를 억제하고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사용검사일 이후 1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에 대해 실시 가능하고, 공동주택 입주자나 관리주체 또는 주택조합이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목동우성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은 지난 6월 '주택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구분소유자의 75% 이상 동의를 받아 양천구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구는 노후주거지 정비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등 31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에 대한 열람공고를 거쳐 허가를 최종 처리했다. 양천구 최초로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허가를 받은 목동우성아파트는 1992년 준공 이후 33년 만에 주거환경 개선에 탄력을 받게 됐다. 리모델링은 지하 1∼지상 15층, 총 332세대 규모의 노후 아파트를 지하 5∼지상 18층, 361세대로 수평 증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차 공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도는 청년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100만 원을 지원하는 '2025년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 2차 모집을 27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진행한다. 도는 지난 8월 2,650쌍을 지원 모집을 완료했으나, 9월부터 12월 사이 결혼하는 신혼부부도 신청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와 추가 예산을 확보해 1540쌍을 2차 모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결혼지원사업의 전체 모집 규모는 총 4190쌍이다. 신청 대상은 부부 모두 ▲경기도 주민등록자 ▲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 ▲2025년 8월 30일부터 신청일까지 혼인신고를 완료했거나 12월 31일까지 혼인신고 예정 ▲2024년 부부 합산 소득 8천만 원 이하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외국인 배우자와 혼인한 내국인도 동일하게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최근 5년간 경기도 거주기간과 2024년 부부 합산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12월중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1차 모집 결과 청년 신혼부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2차 모집을 결정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청년 신혼부부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콜마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부자간 주식반환 소송이 본격적으로 공방을 벌이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고승일 부장판사)는 이날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윤 회장 측은 이날 변론에서 "윤 부회장이 약속한 승계계획을 실행·유지할 의무를 명백히 위반했다"며, 지난 14일 윤 부회장이 첫 진입한 이사회에서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의 사업경영권을 배제하는 결의를 한 사실을 지적했다. 윤 회장 측은 이와 관련, 당시 이사회의 의사록과 녹음파일 등의 문서제출 명령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 부회장 측은 "이번 사건은 콜마홀딩스 대표로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 쇄신을 위해 진행된 이사 선임 요청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정당한 경영 행위였음을 강하게 주장했다. 윤 부회장 측은 "부친이 다른 자녀인 윤여원 대표가 있는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한 경영 간섭이라며 주식 반환을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맞섰다. 양측의 주장은 가족 내부 갈등이 단순한 경영권 분쟁으로 비화하는 양상을 보여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23일부터 26일까지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국내 남자 골프 발전을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 작년부터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해 출전 선수들의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자인 안병훈을 비롯해 김시우, 임성재, 마쓰야마 히데키, 아담 스콧, 토마스 디트리 등 KPGA 투어, PGA 투어, DP 월드투어 소속 총 126명의 글로벌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대회 총 상금은 KPGA 투어 대회 중 최대 규모인 총 400만 달러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68만 달러 및 GV80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동시에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KPGA 투어) 1,300점과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DP 월드투어) 835점이 주어지며 향후 2년간 KPGA 투어 및 DP 월드투어 출전 자격도 부여된다. 아울러 대회 기간 동안 13번 홀에서 첫 번째로 홀인원을 성공한 선수와 캐디에게는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60 부분변경 모델이 각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잠정 합의에 이르면서 예고됐던 파업이 일단 유보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와 금호타이어 사측은 22일 열린 제14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3% 인상과 격려금 600만 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안전문화 정착 방안 마련, 신입사원 임금체계 개선, 정년퇴직자 타이어 쿠폰 지급 확대 등 복지 개선 내용도 포함됐다. 노사 양측은 특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한다’는 원칙 아래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통해 유해위험요소 점검 및 개선, 안전관리체계 강화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7월 광주공장 화재 이후 노사 모두 안전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호타이어지회는 “조합원 안전과 처우 개선을 병행하기 위한 합의”라며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가 끝날 때까지 예정된 부분파업은 유보한다”고 밝혔다.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당초 노조는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22일부터 광주·곡성·평택공장에서 조별 4시간씩 부분파업을 예고했지만, 막판 교섭 타결로 파업은 미뤄졌다. 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