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하계 청년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우선선발 30명, 일반선발 70명으로 총 100명이다. 선발된 청년은 구청, 동주민센터, 관련 기관 등에 배치돼 행정 사무보조 업무, 돌봄 업무, 학습지도, 도서 정리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금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실제 근무가 가능한 19∼29세의 청년(1995년∼2006년 출생자)이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대학생 또는 청년 아르바이트로 근무했다면 지원할 수 없다. 구는 참여 대상을 지난 2024년 하계 아르바이트부터 대학생뿐만 아니라 19∼29세 청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기존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포함되지 못했던 고졸자,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방송통신대학이나 사이버대학 재학생 등도 지원할 수 있다. '우선선발'은 국민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 계층으로 지정된 자 혹은 그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3명 이상 세대, 장애인 본인(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본인,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 실적 등이 있는 청년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주7일 근무에 따른 휴일 수수료 인상 둘러싸고 CJ대한통운 택배노조와 대리점연합회간 이견으로 협상이 불발됐다. 양측은 결국 협상을 중단하고 1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노촉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휴일 추가 수수료 인상 문제 등과 관련해 대리점연합회와 교섭을 중단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올해 1월부터 주7일 배송을 하면서 택배기사에게 주5일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는 지난 1월 14일 기본 협약을 맺은 뒤 본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였다. 양측은 협상을 통해 상당부분 의견차를 좁혔다. 하지만 주7일 배송에 따른 휴일 추가수수료 인상, 일부 대리점의 고율 수수료 인하, 산재보험료 부담 등의 문제를 들러싸고 양측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교섭을 중단했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일요일 배송시 25%, 타구역 배송시 0∼25%의 추가 수수료를 각각 지급한다. 노조는 "현재 일요일 배송 물량이 매우 적어 현재의 추가 수수료로는 기름값도 못된다"며 "기사 1명이 토요일에 택배 250개를 배송한다면 일요일에는 2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도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시흥산업진흥원과 함께 '시흥시 바이오산업 생태계 기반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과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산업의 전략적 융합·육성을 목표로, 시흥시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 및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둔다. 시는 본 사업을 통해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경기 서부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주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내 바이오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가 정책 방향과 전략 수립을 총괄하고, 시흥산업진흥원을 바이오 특화단지 지원사무국으로 지정해 추진하는 구조로, 서울대학교와 서울대병원 등 핵심 연구·의료기관, 선도기업, 연구기관 등과의 연계·협력의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시흥시정연구원 등과의 정책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흥바이오 혁신생태계 전략수립, 맞춤형 시흥바이오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네트워크 활성화 등 3개 분야, 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혁신생태계 전략수립' 사업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넥슨 자회사 네오플 노동조합이 성과급 지급 축소에 반발해 10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노조는 야근과 주말 근무를 거부하고, 제주 본사 앞 집회를 시작으로 투쟁에 돌입했다. 노조는 또 회사가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전면파업에 나서겠다며 전면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10일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는 이날 제주 본사를 시작으로 야근 거부와 집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틀간 오후 6시에 전원 퇴근 후 집회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후에는 조기 출근과 오후 7시 이후 근무, 주말근로 등도 거부하기로 했다. 노조는 또 18일부터는 서울지사에 근무하는 조합원들도 집회와 함께 준법투쟁에 합류하기로 했다. 노조는 "사측이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성과에 힘입어 2024년 매출 1조3783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며 "신작 출시 후 2년간 순이익에 비례해 지급해온 신규개발 성과급(GI)을 기존 지급액의 3분의 2 정도만 지급했다"며 반발했다. 노조는 전년도 영업이익 9824억원의 4%에 해당하는 393억원 가량을 직원들에게 수익배분금(PS)으로 분배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회사는 작년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새벽 화재 발생과 관련,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8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관교동 롯데백화점 1층 배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배전실 안쪽 10㎡와 설비 등이 타 6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불로 화재 진압 과정에서 40대 소방대원이 허리 부위를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소방관 90명과 펌프차 등 장비 35대를 투입했다. 화재는 발생 52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 당국자는 "백화점 관계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이날 하루 임시 휴점하고 전체적인 안전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영업에 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객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점검 차원에서 휴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취임하며 새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전체 공기업 및 공공기관장의 70.8%가 1년 이상 임기를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잔여임기가 2년 이상인 기관장도 전체의 39.3%에 달했다. 공기업 수장의 60.7%, 준정부기관 기관장의 69.6%, 기타공공기관 기관장의 72.4%가 1년 이상 임기를 남겨, 상당수가 새 정부와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공기관장 임기를 대통령 임기와 일치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지만, 현행 제도 아래 이같은 상황을 감안하면 단기간내 일괄 교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2024년 지정된 331개 공공기관의 상임 임원 임기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5월 31일 기준) 331명중 공석인 19개 기관을 제외하면 70.8%(221명)의 임기가 1년 이상 남았다. 이들중 41.7%(130명)는 잔여임기가 2년 이상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3 계엄 사태 이후 임명된 기관장만 56명에 달했다. 이중 53명은 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담당 임직원에게 성과보수를 관련 법규에 따라 적절하게 지급하지 않은 6개 유명 증권회사 대표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무더기 주의·주의적 경고 등 제재 조처를 받았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5일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교보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 IBK투자증권의 전현직 대표 등 임원에게 성과보수 지급관련 법규를 위반했다며 각각 주의 또는 주의적 경고 상당의 제재를 조처했다고 밝혔다. 이들 6개 증권사는 2018∼2022년도분 성과보수 지급과 관련한 이연비율과 기간, 초기지급수준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배구조법과 시행령 등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임원과 금융투자 업무 담당자에게 해당 업무의 투자성과와 존속기간을 고려해 성과보수의 40% 이상을 3년 이상의 기간에 나눠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성과보수를 이연지급할 경우 이연 기간 초기에 지급되는 부분이 기간별 균등 배분한 수준보다 크지 않아야 한다. 제재 대상은 위반 당시의 증권사 대표 등 임원으로 현재는 퇴직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삼성증권은 성과보수가 1억∼2억원인 부동산 PF 관련 금융투자업무 담당자 5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중흥건설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와 함께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중흥건설이 정창선 그룹 회장의 아들 소유 회사에 10년간 3조2000억원 규모의 신용 보강을 무상으로 제공한 사실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적발했다. 공정위는 부당 지원 행위를 저지른 중흥건설에 18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회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부당지원·사익편취)로 기업집단 중흥건설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180억2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공정위는 또 지원 주체인 중흥건설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중흥건설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중흥토건이 시행·시공하는 12개 주택건설·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과 관련된 24건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유동화 대출과 관련, 총 3조2096억원 규모의 신용보강을 아무런 대가없이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흥토건 정원주 부회장이 지분가치 상승, 배당금(650억원), 급여(51억원) 등의 이익을 확보토록 한 혐의도 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공정위는 중흥건설 지배구조를 총수 2세인 정원주 부회장이 지분 100%를 소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1년새 12.9% 늘어나면서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431조7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대비 49조3000억원(12.9%) 늘어난 금액이다. 2019년 221조원에서 해마다 10% 이상씩 증가해 5년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도유형별로 살펴보면 확정급여형(DB) 214조6000억원, 확정기여형·기업형IRP(DC) 118조4000억원, 개인형IRP(IRP) 98조7000억원 순이다. 특히 IRP는 지난 2022년 17.7%에서 지난해에는 22.9%로 증가했다. 운용 방법별로는 원리금보장형(대기성자금 포함)이 356조5000억원(82.6%), 실적배당형이 75조2000억원(17.4%)으로 조사됐다. 원리금 보장형이 퇴직연금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DC와 IRP를 중심으로 실적배당형 운용 비중은 전년대비 53.3% 급증했다. 실적배당형 상품의 투자 내역을 살펴보면 펀드는 TDF가 상위를 차지했다. 투자 비중이 확대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국내시장보다는 주로 미국 주식시장의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경찰이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하범종 LG 사장을 고발한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구본능 회장과 하 사장에 대한 특수절도와 재물손괴, 위증 등 혐의에 대해 지난 4월 9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후 지난달 30일 모녀 측으로부터 이의신청을 접수한 경찰은 사건을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도 경찰 수사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기존 결정을 유지하고 사건 기록을 경찰로 돌려보냈다. 이번 고발은 LG 모녀가 구본능 회장과 하 사장이 구본무 선대회장의 곤지암 별장과 여의도 LG트윈타워 집무실에 있던 개인 금고를 무단으로 열고, 유언장을 가져가 고인의 뜻과 다르게 유지를 전달했다고 주장하면서 제기됐다. 구본능 회장은 구본무 선대회장의 첫째 동생이며, 현 LG그룹 구광모 회장의 친부다. 하지만 경찰은 구본능 회장이 금고를 연 사실을 당시 모녀에게 알렸으나 모녀가 이유를 묻거나 물품 반환을 요구한 정황이 없었다는 점 등을 들어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또 모녀가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