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최근 인명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9일 장 회장은 경기도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2시간 동안 그룹 안전특별안전진단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작업 현장을 세밀히 살폈다. 장 회장은 “연이은 사고에 대해 통렬히 반성한다”며 “재해의 근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외부 전문가와 사내 경영진단 조직이 공동으로 원인 조사를 신속히 진행해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해외 선진 기업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모범 사례를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근로자가 안전 예방의 주체로 참여하는 방안과 현장 중심의 위험 요소 발굴·개선 대책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화진 전 고용노동부 차관, 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장, 포스코 노동조합 김성호 위원장을 비롯해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과 김현출 안전보건센터장, 전 사업 본부장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회의 직후 사고 지점을 찾아 작업 환경과 안전 조치 상황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모든 산업재해 사망 사고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지난 4일부터 닷새간의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직후 내린 첫 지시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8일) 경기 의정부의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안전망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같은 지시 내용을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는 국정상황실을 통해 사고 소식을 공유·전파하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 대통령은 “언론 보도를 보고서야 사고를 인지하는 경우가 있다”며 보다 신속한 보고 체계를 상시화할 것을 주문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지시는 보고 속도를 단축해 대통령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고용노동부에 산재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사후 조치와 현재까지의 대응 현황을 오는 12일 국무회의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이는 산재 사망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라며 “세계 10위 경제 대국의 위상을 노동자의 안전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경기도가 고양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에 따른 지체상금 3000억원대 부과를 통보하자, 전 사업시행자인 CJ ENM과 자회사 CJ라이브시티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CJ ENM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채무 부존재 확인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소송 규모는 총 5,160억원으로, 채무 부존재 확인 대상 금액은 약 3,000억 원, 손해배상 청구액은 1,800억원에 달한다. CJ ENM 측은 “K-컬처밸리 사업 지연과 협약 해제는 경기도의 귀책 사유 때문”이라며 “명확한 법적 근거없이 지체상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경기도의 인허가 절차 지연, 한류천 수질 개선 미비, 대용량 전력 공급 불가 등이 귀책 사유로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CJ라이브시티에 지체상금 2,847억원, 준공지연위약금 287억원, 무단 점유 변상금 10억원 등 총 3,144억원을 부과했다. 경기도는 “기본협약에서 정한 개발 기한(2020년 8월)을 어겼다”는 점을 사유로 들었다. K-컬처밸리 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32만6,400㎡ 부지에 1조8000억원(2020년 6월 기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정부가 지난 7월 21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률이 18일 만에 95%를 돌파했다. 행정안전부는 8일 0시 기준 전체 대상자 중 4,818만명(95.2%)이 신청해 총 8조7,232억 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소비쿠폰은 경기 침체로 위축된 민생을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신청자가 3,369만여 명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지역별 신청률은 대구가 96.17%로 가장 높았고, 울산(96.10%), 인천(95.95%)이 뒤를 이었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94.47%, 95.05%를 기록했으며, 신청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93.75%였다.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활발히 운영됐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19만 8,893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18만 8,402건이 지급 완료됐다. 특히 전남이 9만 7,802건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지급된 금액 중 신용·체크카드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대한민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하신 ‘오성 장군’ 김홍일을 기리는 제45주기 추모식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거행됐다. 김홍일장군기념사업회(회장 김해석)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 권오성 대한민국 육군협회장, 소형기 육군사관학교장, 권영우 육군 제1군단 부군단장 등 정부와 군 관련 인사를 비롯, 서울권 13개 대학의 학군사관후보생(ROTC) 대표, 독립유관단체, 일반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성 장군’ 김홍일(1898.09.23~1980.08.08)은 평안북도 용천군에서 출생하였으며, 정주 오산학교를 수석 졸업한 뒤, 1918년 9월 황해도 경신학교 교사로 재직 중 일제의 탄압을 피해 상해로 망명 후 독립운동을 펼쳤다. 1926년 10월 중국 국민혁명군에 입대하여 북벌전쟁, 중일전쟁 등에 참전했고, 특히 1931년 상하이 병공창의 병기창 주임 근무 시,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주석을 도와 한인애국단 이봉창 의사의 동경 일왕 폭탄 투척 의거(1932.01.08)와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1932.04.29) 등에 폭탄을 제공하며 침체기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12일부터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찾아가는 원스톱 금융·경영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저금리 대출 상담, 창업을 위한 입지분석, 매출 개선방안 등 종합 상담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특히, 생업에 바쁜 주민들은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거주지 또는 사업장 인근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8개 권역별로 나눠 클리닉을 운영한다. 상담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자영업 클리닉 ▲창업컨설팅 등 다양하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상담 시, 사업자등록증, 임대차계약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현장에서 바로 접수도 가능해 지원 절차가 한층 간소화됐다. '자영업 클리닉'은 경영 전반에 걸쳐, 상품, 서비스, 노무관리 등 폭넓은 현장 컨설팅을 제공한다. '창업컨설팅'을 통해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후 3년 이내의 소상공인에게 입지분석, 매출 개선방안 등 창업 준비와 경영 안정에 필요한 지원을 한다. 고용·산재보험료 지원, 수출상담회, 착한가격업소 지정 등의 상담도 가능하다. 장소는 ▲서울창업M플러스센터(가양1동, 마곡산업단지) ▲강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제철이 경북 포항 지역 사업장 구조조정에 대해 노동조합과 최종 합의하며 향후 대응에 물꼬를 텄다. 철강업 불황 속에서 추진된 이번 조치는 생산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강도 높은 대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제철은 7일, 포항 2공장 생산 중단과 포항 1공장 중기사업부 매각과 관련한 노조와의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포항 2공장은 지난 6월부터 철강 업황 악화에 따라 휴업 상태에 들어갔으며, 회사 측은 이날 노조와 시황이 개선될 때까지 해당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현대제철은 또 사업성 저하로 매각을 추진해 온 포항 1공장내 중기사업부에 대해서도 노조와 매각 조건을 놓고 협의를 진행한 끝에 최종적으로 매각에 뜻을 모았다. 현대제철은 노조가 요구한 고용 보장 조건을 수용했고, 매각 대금은 포항 1공장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매각 대상으로는 대주그룹과 KC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현대제철 관계자는 “구체적인 매각 대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중기사업부는 주로 굴착기 등 중장비에 들어가는 무한궤도 제품을 생산하는 부서다. 중기사업부는 최근 글로벌 철강 수요 부진과 중국발 공급 과잉,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하이닉스 노동조합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며 사측과 정면 충돌에 나섰다.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성과급(PS) 지급 방식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극한 대치로 치닫고 있다. 지난 6일 SK하이닉스 이천·청주·기술사무직 등 3개 노조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3캠퍼스에서 1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2000명 이상이 집결했다. 노조는 오는 12일 경기도 이천 슈펙스센터 앞에서 2차 결의대회를 예고한 상태다. 노조는 더 나아가 오는 8일에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앞에서 상경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4일에도 이곳에서 3개 노조가 공동으로 집회를 열고, 사측의 성과급 제안을 강하게 규탄한 바 있다. 핵심 쟁점은 성과급 지급 방식이다. SK하이닉스는 2021년부터 영업이익의 10%를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으로 삼고, 이를 개인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해왔다. 지난해에는 기본급의 1500%에 해당하는 PS와 자사주 30주가 지급됐다. 올해는 연말까지 영업이익이 30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사측은 PS 상한을 기존 1000%에서 1700%+α로 상향하고, 초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는 12일 결정된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 10분,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범죄 혐의에 대한 상당한 의심이 있으며,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을 영장심사에서 강조할 방침이다. 영장 발부 여부는 통상 심문 종료 후 판사의 검토를 거쳐 당일 오후나 늦은 밤, 혹은 다음날 새벽께 결정된다. 영장심사를 맡은 정재욱 부장판사는 최근 주요 사건들에 대해 단호한 판단을 내려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에는 '12·3 비상계엄 문건'과 관련해 내란 음모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도 구속 결정한 바 있다. 정 부장판사는 부산 출신으로 경찰대를 졸업한 뒤 경찰 재직 중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관의 길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6·27 부동산 대출 규제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의 영향으로 한때 뜨거웠던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다. 낙찰가율은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매에 참여하는 응찰자 수도 줄어들고 있다. 경매시장 열기가 꺾이는 모습이 역력하다. 7일 지지옥션이 발표한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5.7%로 전월대비 2.8%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지난 2월(91.8%)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낙찰가율이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 지지옥션 측은 “서울 전역에서 나타나던 고가 낙찰 사례의 감소가 전체 낙찰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응찰자 수도 줄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8명으로 전월(9.2명)보다 감소했다. 이는 올해 1월(7.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낙찰률도 전월보다 3.1%p 하락한 43.4%를 기록했다. 이는 6·27 대출 규제 이후 경락자금 대출까지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 수요가 위축되고 대출 여력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전체 경매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