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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간 팀 쿡, "농하오 상하이"

  •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
  • 중국에서의 애플 아이폰 판매… 전년 대비 24% 감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으로 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쿡 CEO는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 부진 속에 상하이 신규 매장 개장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그의 방문이 이날 상하이 중심 징안사(靜安寺) 광장에 들어설 애플 스토어 징안점 개장을 앞두고 이뤄졌다는 데 주목했는데, 이 매장은 3835㎡(약 1160평)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뉴욕 5번가 매장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로 알려졌다.

 

쿡 CEO는 웨이보 게시물에 "농하오 상하이(안녕하세요, 상하이"라는 인사말을 남겼으며, 일부 팬들은 하루 죙일 기달렸다며 그의 등장에 많은 인파가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팀 쿡 CEO가 중국 공급 업체들과 회의를 가졌다"라며, "회의에는 미국 기업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BYD의 설립자 겸 회장 왕촨푸(汪传福)도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최근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감소하고 있으며, 화웨이와 같은 국내 경쟁사들의 성장세에 직면해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처음 6주 동안 중국에서의 애플 아이폰 판매는 전년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웨이는 같은 기간 매출이 64% 증가했고 시장점유율도 9.4%에서 16.5%로 늘어나 애플을 앞질렀다.

 

쿡 CEO의 중국 방문이 아이폰 판매 부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한편, 그는 중국발전포럼 참석을 통해 중국 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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