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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분기 영업익 1585억원···전년比 0.4%↑

매출 전년보다 2.7% 줄어든 1조7595억원 기록 그쳐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LG생활건강이 올해 2분기 화장품과 생활용품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하는 등 비교적 선방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58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072억원으로 11.2% 증가했다. 하지만 매출은 1조7595억원으로 2.7% 줄어드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상반기 기준으로 볼 때, 매출은 전년보다 0.1%포인트(p) 줄어든 3조488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 14.3%씩 늘어난 3096억원, 2203억원으로 집계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에 대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에프앤가이드 시장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국내 온라인과 헬스앤뷰티(H&B) 채널 등의 매출은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 별로는 화장품과 생활용품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 사업 영업이익은 728억원으로 전년보다 4.0%가 증가했다. 온라인 채널에서 ‘더후’ 브랜드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또 중국 시장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기록했다. 면세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부문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 영업이익 증가폭을 키웠다는 게 LG생활건강측 분석이다.

 

생활용품 사업의 경우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339억원이다. 반면 음료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13.9% 감소한 518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경기 부진과 궂은 날씨 등 영향으로 전반적인 음료 소비가 줄며 이익이 줄어든 게 주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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