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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중남미시장 공략 본격화

박성수 대표 "2027년 100개국 진출 목표"...3개국서 5개국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웅제약의 ‘펙수클루’가 중남미 제약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등 중남미 3개국에서 동시 출시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펙수클루가 2022년 7월 한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판매 국가는 모두 5개국으로 확대됐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간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제제다. 종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주류를 이루던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에 비해 약효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고 회사가 설명했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6~7월 멕시코·에콰도르·칠레에서 심포지엄을 열어 현지 의료진에 펙수클루의 효과 등을 소개했다. 대웅제약은 현재 중국과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국에 펙수클루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또 인도와 아랍에미리트 등과는 수출 계약을 맺는 등 모두 30개국 시장에 진입했거나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대웅제약 측은 전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가 이번에 중남미 의료진 사이에서도 위식도역류질환의 차세대 치료제로 인정받았다"며 "대웅제약은 중남미 치료 현장 곳곳에 펙수클루가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허가 진행에 속도를 내고, 2027년 100개국 진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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