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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진옥동號, 베트남 금융시장 공략 가속화

진옥동 회장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호치민 그룹사 신사옥 입주식 가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베트남 금융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베트남 금융시장이 가파른 경제발전 속도에 발맞춰 동남아 거점 금융시장으로 탈바뀸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호(號)는 이같은 변화에 발맞춰 베트남 금융시장을 향한 투자 볼륨을 키우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15일 진옥동 회장 및 정상혁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 투티엠에 위치한 그룹사 신사옥 입주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DS 등 5개 그룹사 임직원 1,200여명이 현지 랜드마크급 신사옥에 공동으로 입주했다. 신사옥에 입주한 신한금융그룹소속 금융사들은 외국계 금융사 1위를 넘어 그룹사 간 협업 체계 및 현지 금융사 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욱 총영사관 금융영사를 비롯해 최분도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보 민 투안 베트남 중앙은행 호치민 지점장 등이 참석해 신사옥 입주를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베트남에 동반 진출한 그룹사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신한만의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이번 신사옥 공동 입주를 통해 ‘고객중심’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되새기고 베트남에서의 한층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24년 상반기 기준 4,108억원의 역대 최대 글로벌 손익을 거양했으며, 이 중 은행의 1,413억원을 포함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 중 최대 규모인 총 1,427억원(35%)의 손익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그룹사 전체 직원중 98% 가량을 베트남 현지 직원으로 구성돼 현지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1993년 국내 금융사 최초로 베트남에 호치민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2009년 신한 베트남 법인 설립, 2017년 ANZ 은행의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 등을 통해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PVFC를 인수해 2019년 SVFC를 출범시키며 개인대출, 오토론 등 리테일 소매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또 신한투자증권(2016년) 및 신한라이프(2022년), 신한DS(2018년)가 잇따라 진출해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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