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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2030년 5대 제약사 도약" 야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오는 2030년 국내 5대 제약사 도약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하고 나서 주목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최근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부문별로 차별화한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국내 5대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의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케미컬(합성의약품), 바이오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종합 제약사로서 현재 역량을 면밀히 진단해 제조와 연구, 영업 부문별 세부 도전 과제도 제시했다. 우선 제조 부문의 경우 청주공장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셀트리온제약이 주목하는 청주공장은 미국, 유럽, 일본, 브라질 등 국제기관의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한 케미컬 제품의 핵심 생산시설로 꼽히는 의약품 생산시설이다. 이 공장에선 합성의약품뿐 아니라 사전충전형 주사기(PFS)도 연간 1600만 주사기(시린지)를 생산할 수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올해부터 본격 상업화 생산에 들어간 사전충전형 주사기 제형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을 점차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선 사전충전형 주사기제형 의약품 수요의 선제 대응을 위해 청주공장에서 추가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계획대로 증설이 완료될 경우 생산능력이 최대 3배까지 늘어나게 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청주공장 증설과 글로벌 인증 획득 등을 발판삼아 글로벌 CMO(의약품 위탁생산) 사업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제 및 신약 플랫폼 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를 위해 연구개발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확대 격상하고 인천 송도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로 이전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셀트리온제약은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등의 품목 확대도 추진한다. 셀트리온의 램시마, 유플라이마 등 6개의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품목을 오는 2030년까지 22개로 늘리기로 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2030년까지 국내 5위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며 “종합제약사로 성장을 위해 취급 의약품 포트폴리오와 매출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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