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군수지원함(AOE-Ⅱ) 1척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4602억원이다. 한화오션은 이번에 수주한 지원함은 오는 2028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달 25일 방사청이 발주한 '군수지원함 AOE-Ⅱ 2차함 건조 사업'에 단독 입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군수지원함은 운항중인 함정에 탄약 및 화물, 유류 등을 해상에서 공급하는 군함이다. 작전중 구축함, 호위함처럼 고속으로 기동하면서 공급할 수 있다.
한화오션 측은 AOE-Ⅱ는 천지급(AOE-Ⅰ)보다 적재능력을 2.3배 이상(1만여t) 키우고, 기동 속력 등 성능을 높인 만큼 해군 기동 전단의 작전 지속능력을 향상, 해양주권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