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24.0℃
  • 흐림강릉 23.0℃
  • 구름조금서울 25.5℃
  • 맑음대전 27.2℃
  • 구름많음대구 26.2℃
  • 맑음울산 27.9℃
  • 맑음광주 26.3℃
  • 맑음부산 29.6℃
  • 구름조금고창 25.6℃
  • 맑음제주 27.7℃
  • 구름많음강화 25.1℃
  • 구름조금보은 24.3℃
  • 구름많음금산 25.2℃
  • 맑음강진군 26.7℃
  • 맑음경주시 25.1℃
  • 맑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메뉴

경기 버스 노사협상 타결…오늘 정상운행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4일 첫 차부터 버스 9300여대의 총파업을 예고했던 버스노조가 협상 마감시한을 1시간 앞둔 이날 오전 3시쯤 극적으로 합의를 이뤄내 파업을 전면 철회했다.

 

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0%가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노조협의회)가 지난 3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최종 조정회의를 갖고 임금 및 단체협약안에 합의했다.

 

준공영제 노선과 민영제 노선 모두 7%씩 인상하고 노조 측이 폐지를 요구했던 1일 2교대제 전환 6개월간 유예 조항은 그대로 두기로 합의했다.

 

단체협약 사항에 대해선 노조협의회 차원의 공동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을 우선하기로 했다. 공동협의체는 '단체협약 개정 노사실무협의회'라는 가칭으로, 2025년 내에 공동 단체협약 초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

 

노사 협상 타결에 따라 노조협의회는 이날 오전 4시 첫 차 운행부터로 예고했던 전면 파업을 철회하고 전 노선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노조협의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45개 버스업체의 조합원 1만6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버스로는 광역버스 2천200여대, 시내버스 6천600여대, 시외버스 및 공항버스 500여대 등 9천300여대가 포함돼 있다.

 

지노위의 조정기한은 당초 전날 밤 12시까지였으나, 노사 양측은 합의를 위해 시한을 이날 오전 4시까지로 연장해 협상을 이어왔다.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김동연 경기지사는 오전 4시께 협상장을 찾아 노사 양측의 결정에 감사를 표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