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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허진수, 윤 대통령 체코 경제사절단 동행...유럽 진출 모색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SPC그룹의 유럽시장 진출 행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길에 동행하고 이를 발판삼아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장남인 허 사장은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다. 그는 SPC그룹 글로벌BU장도 겸직하며 그룹의 해외사업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허 사장은 지난 19일 체코로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2박4일 일정의 세일즈 외교를 펼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 이번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체코 순방길에 참여한 치고경영자(CEO)는 허 사장이 유일하다. 허 사장은 체코 순방기간중 파리크라상 법인장과 리더십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현지 금융기관과 투자 전략 등을 타진하게 된다.

 

허 사장의 이번 체코 방문도 SPC그룹의 해외시장 확대 진출을 위한 전략 마련 차원일 가능성이 높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영국·프랑스 지역에 진출했고, 유럽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영토 확장을 노리는 상태다. 이번 허 사장의 체코 순방길을 예사롭지 않게 바라보는 이유다.

 

앞서 SPC그룹은 지난 3월에는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이탈리아 진출을 꾀하고 있다. 허 사장은 또 최근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해외 사업장을 오가며 그룹의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유럽 진출에 있어 체코는 중요한 거점인 만큼 유럽 현지 파리크라상 법인장과 리더십 회의를 개최하고, 현지 금융기관 관계자 등과 만나 시장 상황 및 투자 전략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체코 순방에는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을 포함,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대거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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