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파우누스글로벌은 특별한 이유없이 허위 사실로 특정 대상을 공격하는 '묻지마 온라인 폭행'에 대해 정식으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록체인 재단 파우누스글로벌은 온라인 검색 플랫폼에서 일면식도 없는 가상자산 재단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법무법인의 무지성 공격 내용을 발견하고 엄중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문제의 글은 지난주 유포된 특정 법무법인의 마케팅 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한 법무법인은 네이버 공식 카페글을 통해 파우누스글로벌을 사칭한 특정 집단과 이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처리하고 있다는 마케팅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파우누스글로벌을 사칭한 집단이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리딩방을 운영, 리딩방에 참여한 인원들에게 큰 투자금 입금을 요구한 뒤 투자금을 갖고 잠적하는 사기 행위를 벌였다는 내용이다.
파우누스글로벌 관계자는 “이는 사실과 무관한 내용이며 파우누스글로벌을 사칭한 집단 역시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만일 파우누스글로벌을 사칭해 사기를 감행한 집단이 존재하고 피해자가 존재했다면 피해 사례는 고스란히 재단에 보고가 됐을 것”이라며 “이러한 사건이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법무법인이 해당 사건과 관련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글을 발견하게 돼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파우누스글로벌 관계자는 이어 “해당 포스팅은 검색 플랫폼 내 검색어 서칭을 통해 해당 법무법인을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 광고 글로 보인다”면서 “우리와는 무관하며 존재하지도 않았던 사건이었던 것으로 파악된 만큼 재단의 이름을 무단으로 도용한 것과 허위 루머를 배포한 사실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우누스글로벌은 최근 일면식도 없이 재단의 이름을 도용하고 허위의 루머를 퍼트린 SNS 채널을 통해 피해를 입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