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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HY-IEE와 배터리 협력사업 확대...전문인력 교육 등도

한양대 한양에너지환경연구원과 배터리 분야 협력 위한 MOU
배터리, 사용후 배터리분야 기술, 정책 협력, 전문인력 양성 협력
이차전지, 원자력 혁신기술, 에너지 신소재 등 집중 연구교육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양은 21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양대 국제관에서 한양대 한양에너지환경연구원(이하 HY-IEE과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사업 운영과 배터리 산업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은 금양 장석영 부회장과 HY-IEE 김연규 원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과 소통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HY-IEE은 국내 최고의 공과대학인 한양대 공과대학이 그 역량을 에너지∙환경 분야에 집중시켜 입체적 문제 해결, 목적 지향적 융합연구와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새로운 글로벌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혁신형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HY-IEE는 김연규 원장을 중심으로 국내 이차전지 연구 석학인 선양국 교수 등 한양대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65명의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이곳은 이차전지 등 에너지 및 차세대 전력, 미래 원자력 혁신 기술, 고효율 에너지 변환 핵심 기술, 에너지 신소재, 차세대 모빌리티, 지속 가능한 도시 시스템, 글로벌 순환경제 분야를 집중 연구, 교육한다.

 

금양과 HY-IEE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배터리, 사용후 배터리 분야 기술, 정책 협력, 전문인력 양성, 기술 공동화 기업 발굴 및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광범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HY-IEE가 운영중인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사업’에는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세안 중심으로 14개국의 에너지, 교통, 자원 등 담당 정부부처 공무원, 공기업 전문가들이 있다. 이들은 한양대학교에서 석∙박사 과정에 수학중인데 이번 MOU를 통해 이들 전문가들이다. 이들 전문가들이 한국 배터리 산업 현장을 이해하는데 금양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세안은 인구 6억6000만명, GDP 3조6000억 달러로 세계 5위의 경제규모이고 우리나라의 2대 교역대상이자 투자국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 구조가 젊고 역동적인 지역으로 향후 전기오토바이, 전기차 사업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이차전지 등 배터리 시장으로서 큰 매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금양은 앞으로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중인 각국 전문가들과 함께 금양의 기장 드림팩토리 등에 대한 현장 견학과 기술 전문가 대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세안 각국의 인재들이 한국 배터리 산업을 이해하고, 한국 배터리의 동남아 진출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HY-IEE와 구체적 논의를 통해 이차전지 에너지 밀도 고도화, 충전시간 단축, 열폭주 방지기술 개발 및 안전성 제고 등 이차전지 분야 핵심적인 기술 개발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금양 장석영 부회장은 양해각서 체결 후 ‘4차 산업혁명과 금양의 원통형 배터리 월드 리더 전략’에 대해 한양대 학부생, 글로벌 전문앤력 양성사업 참여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금양이 개발한 4695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부산지역 대학과 금양의 산학협력 현황, 원통형 배터리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용방안 등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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