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을 지시·공모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첫 재판이 9월 11일 열린다. 정식 공판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어 수감 중인 김 위원장도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위원장과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 강호중 카카오 투자전략실장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이날 공판에서는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사모펀드 운영사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지모씨 재판과의 병합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공소사실과 증거가 겹치면 효율성을 위해 사건을 병합심리가 일반적이다. 김 위원장 측도 전날 법원에 병합심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원아시아파트너스의 SM엔터 보유 지분이 '5% 이상'에 해당해 주식 당국에 대량 보유 보고를 해야 함에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은 10일 디지털공급망 플랫폼‘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주요 고객사들과‘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 간담회’를 열고‘원비즈플라자’를 통한 협력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난 8월 출시한‘원비즈 데이터론’의 지원 규모를 최대 3조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원비즈데이터론’은 납품 전 생산 단계에서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원비즈플라자의 발주데이터를 기반으로 채권양도 없이 더 빠르게 소요자금을 지원하는 특화상품으로 업체당 한도는 최대 3억원이다.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 회원사 최대 1만여 판매기업에 필요 자금을 공급해 공급망 금융지원을 최대 3조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생산 단계에서 자금이 급하게 필요한 많은 중소기업들 또한 금융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지컨트롤스, 대보정보통신, 아세테크 등 구매기업 3사, SK엠앤서비스, 특허법인 도담 등 제휴사 2곳을 비롯해 신성피앤엠, 유에프엠시스템즈, 크래프트아이디 등 협력기업 3사까지 총 8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원비즈플라자’의 편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고객사의 의견을 수렴해 현재 구축된 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웅제약이 서울대와 손잡고 내성 문제를 극복한 획기적인 독감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서울대 이연 교수 연구팀(화학)과 함께 진행하는 '구아니딘 오셀타미비르를 활용한 장기지속형 항바이러스제 개발' 연구가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사업 지원 대상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3년간 20억원 가량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는다. 이번 연구와 관련해 대웅제약은 완제품 개발 및 임상약 생산·허가를, 대웅바이오는 원료 합성법 개발 및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생산, 서울대는 물질 개발, 한국화학연구원은 생체외, 생체내 효력 및 독성시험을 담당한다. 연구 목표는 '타미플루'로 알려진 항바이러스제 성분 '오셀타미비르'의 내성 문제를 해결하고, 복약 횟수를 기존 10회에서 1회로 개선하는 것이다. 독감 치료제로 사용되는 오셀타미비르는 2008년 노르웨이에서 이에 대한 내성을 가진 독감 A(H1N1)형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보고된 이후,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따른 내성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대웅제약은 전했다. 또 타미플루의 경우 5일간 아침과 저녁으로 모두 10회를 복용해야 하고, 복약법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그룹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랜드포스 2024'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군 위성통신 기술을 접목한 종합 방산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1∼13일 열리는 전시회에서 660㎡ 넓이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 다연장로켓 '천무', 무인 수색차량, 모듈화 장약,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등 방산 제품을 전시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저궤도 위성 통신과 5G를 기반으로 한 초연결·다계층 통신망인 'C4I 전술통신설루션'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멜버른 전시장과 70㎞ 떨어진 질롱시 레드백 생산 공장을 연결해 드론-차량-전시 현장간 '실시간 영상 전송'을 시연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 실물을 전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또 원격조종과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이 가능해 위험 지역에서 수색, 정찰, 교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 수색차량을 선버인다. 탄두를 밀어내는 장약을 원통형으로 모듈화해 목표 사거리에 따라 적정량의 화약을 장전할 수 있는 모듈화 장약도 전시회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K이노엔은 한국화이자제약과 신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제이엔원주(단회용)'(성분명 브레토바메란)' 국내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이번 계약에 따라 신규 코로나19 백신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고위험군(65세 이상, 면역 저하자)을 제외한 일반인용 민간 제품의 국내 유통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미나티제이엔원주는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규로 허가받은 코로나19 백신이다. 코미나티제이엔원주는 코로나19 JN.1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다. 12세 이상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희석 없이 0.3 mL을 1회 근육주사로 투여한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이번 유통 파트너십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원활하게 공급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대한통운은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와 민병철 어피니티 한국총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열었다. 어피니티는 서울과 싱가포르, 베이징, 홍콩, 시드니 등에 거점을 두고 투자하는 글로벌 사모펀드로 현재 버거킹과 락앤락, 서브원, 요기요, SK렌터카 등을 지분투자기업(포트폴리오 기업)으로 두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어피니티의 지분투자기업중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 컨설팅과 물류수행을 맡는다. 또 어피니티의 신규 지분투자 과정에서 필요시 해당 기업의 물류체계 비효율을 발굴하고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컨설팅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CJ대한통운은 3자물류(3PL) 고객을 늘리고 어피니티는 투자사의 기업가치 향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3자물류는 전국 물류기업에 물류과정 일부 또는 전부를 위탁하는 것을 말한다. CJ대한통운은 300여명의 물류 컨설턴트로 구성된 전문조직을 토대로 지난해부터 20여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한 '2024 테크 데이'가 막을 내렸다. '2024 테크 데이'는 SK하이닉슥 반도체 전문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마련한 리쿠르팅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11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지난 8월부터 이달 10일까지 국내 5개 대학(서울대·포항공대·한국과학기술원·연세대·고려대)에서 진행된 테크 데이 행사 현장을 소개했다. 테크 데이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유관 연구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급 인재를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는 미래 신성장 동력과 관련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주목되는 대목은 김주선 인공지능(AI) 인프라담당 사장을 비롯해 김종환 D램 개발 담당 부사장,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부사장, 최우진 P&T 담당 부사장, 송창록 CIS개발 담당 부사장 등 등 경영진이 대거 강연자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강연에 참가한 경영진은 학생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주선 사장은 고려대 강연에서 "SK하이닉스는 여러 차례 이어진 업계 위기와 경쟁 상황을 극복해 현재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필두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전자는 최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기술교류와 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4’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 계열사가 참여하는 LG SW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함께 만들어 나가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AI‧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쳐 ▲클라우드 ▲이머징테크 ▲ SW기술‧개발문화 ▲SW보안 ▲SW관리 등 8개 분야 기술 발표가 펼쳐졌다. 행사기간중 LG전자를 포함한 LG 계열사 소프트웨어 연구원들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IBM, 퀄컴, 아마존웹서비스, 팔란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개발자 등 2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LG전자를 비롯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의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임원들이 각 사업영역에서 인공지능(AI) 적용 사례를 소상히 소개하는 릴레이 기조연설을 맡아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김재철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 상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LG전자가 개발중인 ‘LG전자 비전 AI 범용 모델’을 소개해 호응을 이끌었다. 발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이 5조원대 상속세 납부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2년 연속 결손이 확실한 세수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이미 주식물납 방식으로 4조7000억원 가량을 정부에 냈고 현금 납부는 5000억원에 밑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상속세액에서 주식물납분을 제외하고 현금납부분을 1천억원대씩 5년에 걸쳐 나눠 내기로 했던것을 최근 일시에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세무업계와 관계 당국에 따르면 김 회장의 배우자 유정현 엔엑스씨(NXC) 의장 일가가 상속세를 완납하면서 지난달 세수가 약 4천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산됐다. 김 회장이 2022년 2월 별세하면서 유 의장 일가는 약 4조7천억원 가치의 NXC 주식을 작년 2월 정부에 물납했다. NXC는 넥슨그룹 지주회사다. 여기에 유 의장 일가가 최근 지분 매각·자금 대여로 확보한 금액으로 낸 규모를 더하면 전체 상속세액은 5조3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넥슨 유족의 상속세 완납으로 4천억원대 세수 증가에도 올해 세수결손을 메우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올해 세수펑크 규모는 최악 땐 3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정부는 이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나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풀무원이 콩나물과 숙주나물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한다. 풀무원식품은 시장 내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콩나물과 숙주나물의 제품 패키지를 리뉴얼했다고 11일 밝혔다. 풀무원은 이번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나물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더욱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표 ‘바른먹거리’ 제품인 콩나물 3종(국산콩콩나물, 안심콩나물, 유기농콩나물)의 패키지 리뉴얼을 마쳤다. 리뉴얼된 패키지는 깔끔한 화이트 색상을 배경으로 풀무원 고유의 그린 컬러를 제품 콘셉트 전반에 활용해 풀무원 제품의 정체성을 강조하면서 소비자의 시각적 인지도를 제고했다. 제품 앞면과 뒷면에는 제품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국산콩나물 100% 15단계 전수 검수, 안심콩나물 2회 잔류농약 검사, 유기농콩나물 2단계 유기농 인증 등 풀무원만의 체계적인 관리 프로세스를 투명하게 공개해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풀무원은 이번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풀무원만의 차별화된 노력을 소비자에게 알려 프리미엄 제품의 신뢰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콩나물 패키지 리뉴얼과 함께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