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뚝심경영이 통했다. 올해 2분기 5대금융지주 당기순이익 레이스에서 양종희 회장의 KB금융지주가 신한금융지주를 따돌리고 1위 자리를 탈환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엔 신한금융지주가 근소한 차이로 당기순이익 경쟁에서 1위에 오르며 리딩뱅크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이 총 6조226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5조396억원) 대비 23.6%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KB금융, 농협금융, 우리금융 등은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찍었다. 이처럼 금융지주들이 우수한 성적표를 받은 비결은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호조에 따른 ELS 배상과 관련한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도 성장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됐다. 금융지주별로 살펴보면 KB금융은 1조732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 1분기 신한금융지주에 빼앗겼던 리딩뱅크 자리를 2분기들어 되찾은 셈이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뚝심경영이 통한 셈이다. 양종희 회장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두산밥캣이 배임 혐의를 받는 현직 임원 4명 해임했다. 두산밥캣은 전.현직 임원 배임 혐의 발생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혐의가 있는 현직 임원 4명에 대해서는 이날 해임 통지했다. 이번 사건은 두산밥캣코리아 전직 임원 1명, 현직 임원 4명 등 총 5명이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26일 한 공중파 방송에 따르면 두산밥캣 내부 감사에서 원자재 구매시 시중보다 높은 가격 책정은 물론 내부 공사비를 부풀린 정황이 포착되는 등 배임 혐의를 사고 있다. 또 퇴직 임원의 경우엔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 주고 금품과 접대 등을 받은 것으로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두산밥캣 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준법통제 활동을 지속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두산밥캣 측은 혐의 발생 금액 관련, 내부감사 결과 혐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그룹은 최근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간 포괄적 주식 교환 등을 통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이전하는 내용의 사업구조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정남옥씨 별세, 송기헌(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모친상 = 26일,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29일 오전 6시 30분, 장지 영월삼천동산. 033-760-4644.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3주째 파업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의 제3 노조인 '삼성전자노조 동행'(이하 동행노조)이 전삼노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동행노조가 파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셈이다. 전삼노는 이에 따라 오는 8월 초까지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대표교섭 노조' 지위를 상실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행노조는 이날 사내 직원들에게 이메일 등을 통해 "기대했던 대표 노동조합의 총파업을 통한 협상이 사측과 첨예한 대립으로 더 이상 합리적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밝혔다. 동행노조는 또 "강성 노조 힘은 우리의 발목을 잡고 실망만 안겨줄 것"이라는 말로 전삼노를 비판했다. 동행노조는 이어 "소통의 문을 닫아버린 사측과 서로의 이익만을 위하는 노동조합"이라며 "직원들만 서로 갈라지고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삼성전자에는 전삼노, 동행노조를 비롯해 사무직노조, 구미네트워크노조, 삼성 5개 계열사 노조를 아우르는 삼성전자지부(옛 DX지부) 등 5개 노조가 있다. 전삼노는 지난해 8월 대표교섭권을 확보한 뒤 오는 8월 4일까지 대표교섭 노조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조68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상반기 핵심이익은 5조 4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03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0.6% 감소한 4조381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 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 1조328억원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는 ▲은행의 투자은행(IB) 수수료 증가 ▲퇴직연금 및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기반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 증대 등 그룹 지속적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 덕분이라고 하나금육 쪽은 설명이다. 올해 2분기로만 보면 1조3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수치다. 수수료이익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하나금융그룹 상반기 말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8%포인트(p) 감소한 0.24%로 집계됐다. 상반기 중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련 충당금 등을 추가 적립했음에도 2022년 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36%, 총자산이익률(R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해외 협력사와 우호적 관계를 강화하고 해외 사업 성과 및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4 글로벌 컨퍼런스’를 열었다. 행사에는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전략 국가 17개국 및 브라질, 뉴질랜드, 몽골 등 미래 성장 국가 5개국의주요 거래처와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임직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글로벌 비전 2030’으로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선포하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해외 협력사와 새로운 비전과 2030년까지 해외 사업 분야 목표 및 전략 방향성을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종합 주류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중·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또한 하이트진로 해외 사업 주요 실적 및 성과, 성공 사례 등을 돌아보고 외부 연사자를 초청해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며 시사점 분석 및 향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전 세계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지나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한화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2개 종목이 오는 8월 자진 상장 폐지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탁원본액이 감소한 소규모 ETF 2개 종목을 운용사 요청에 따라 오는 8월 26일 상장 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대상 종목은 한화자산운용의 'PLUS KS퀄리티가중TR', 'PLUS K-유니콘투자기업액티브' 2종이다. 거래 정지일은 8월 26일이다. 상장 폐지 예정일은 이튼날인 27일이다. 해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는 8월 23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 상장폐지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에 대해선 순자산가치에서 운용보수 등의 비용을 차감한 해지상환금을 오는 8월 29일 지급하게 된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재판부가 ‘DLF 징계취소 소송’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함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로 금융당국에서 받은 중징계 처분이 대법원에서 최종 취소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함 회장은 DLF 불완전판매 사태 책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지주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26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전날 함 회장과 장경훈 전 하나카드 사장, 하나은행 등이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020년 3월 DLF 불완전 판매 책임을 물어 하나은행에 업무정지 6개월 제재와 함께 과태료 167억8000만원을 부과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또 당시 하나은행장이던 함 회장에 대해선 관리·감독 부실을 이유로 문책 경고 처분했다. 함 회장은 이같은 징계 처분에 불복해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하지만 지난 2월 2심 법원은 1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는 등 함 회장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함 회장 제재는 처분 사유가 일부만 인정되므로 징계 수위를 다시 정할 필요성이 있어 징계처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GS건설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올 상반기 주요 아파트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요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대우건설 ‘푸르지오’ 순으로 분석됐다. 26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GS건설의 자이가 올 상반기 총 29만7,316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조사를 진행한 아파트 브랜드 중 정보량 1위를 차지했다. 우선 전남 동부지역 커뮤니티 중심으로 순천 풍덕동에 조성되는 ‘그랜드파크자이’ 아파트 관련 포스팅이 다수 포착됐다. 6월 여수·순천·광양 지역 한 부동산 채널에는 ‘그랜드파크자이 모델 하우스 내부 공개‘라는 제목과 함께 한 부동산이 담은 유튜브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에 “와 110 탐나네요”, “깔끔깔끔하네요, 좋네요” 등의 반응이 달렸다. 같은 기간 힐스테이트는 19만8,569건의 연관 게시물 수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힐스테이트 게시물 수는 별도 조사에서 전년 동기 13만2,701건 대비 6만5,868건, 49.64% 증가 추이를 보이면서 조사 브랜드 중 ‘관심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6개월간 푸르지오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19만4,789건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보석 신청이 불허됐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게 재판부가 보석을 허가하지 않은 이유다.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최근 건강을 이유로 신청한 보석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다. 허 회장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지난 4월 21일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중이다. 25일 법원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조승우)는 전날(24일) 허 회장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허 회장이 범죄 증거를 인멸하거나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사유가 있다”며 “달리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없다”고 보석 불허 이유를 밝혔다. 허 회장은 SPC 자회사인 PB파트너즈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SPC 황재복 대표 등과 함께 2021년 2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민노총 파리바게뜨지회소속 조합원 570여명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 회장은 또 이들에게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는 형태의 부당노동행위를 지시한 혐의도 있다. 허 회장 변호인 측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