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구름많음강릉 27.9℃
  • 흐림서울 31.1℃
  • 구름많음대전 32.4℃
  • 구름많음대구 31.1℃
  • 구름많음울산 32.8℃
  • 구름많음광주 34.6℃
  • 구름조금부산 33.4℃
  • 구름많음고창 33.7℃
  • 구름많음제주 33.0℃
  • 구름많음강화 29.7℃
  • 구름많음보은 28.4℃
  • 구름많음금산 30.9℃
  • 맑음강진군 34.0℃
  • 흐림경주시 32.7℃
  • 구름조금거제 32.8℃
기상청 제공
메뉴

대웅그룹, 고지혈증 치료제 국산화 주관사 선정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웅그룹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대웅테라퓨틱스 등 그룹 3사가 고지혈증 치료제용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위한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 총주관사 및 세부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현재 국내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의약품의 자급률은 13% 수준으로 87% 가량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팬데믹과 같은 상황에서 원료의약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공급망이 취약해질 우려가 있다.

 

이번 과제는 피타바스타틴과 같은 3세대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하고, 중간체와 완제의약품까지 국내에서 모두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이 과제는 올해부터 2028년 12월까지 54개월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정부는 총 18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대웅그룹은 원료의약품의 소재가 되는 핵심 출발 물질 발굴, 중간체 및 합성 공정 개발, 완제의약품 제조 기술 확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완제의약품 제조공정 확립을 진행하기 위해 공정별 순도 관리, 유연 물질 관리 및 평가 체계를 확보하며,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에 따라 이를 실제로 적용하는 완제의약품 생산 실증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웅그룹은 또 고지혈증 원료의약품의 각 공정을 분리해 운영하는 '배치공정' 방식이 아니라 제조된 원료의약품의 평가 및 실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원료부터 완제까지 국산화, 수직 계열화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국산 원료 및 완제의약품의 실질적 자급률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