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기상청은 금요일인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충남 북부 서해안과 전라권에는 아침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에는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전라권은 17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충남·광주·전남·전북 5∼60㎜, 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내륙 5∼40㎜, 경북 동해안 5∼20㎜, 강원 영동 5∼1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17일까지 20∼60㎜(많은 곳 80㎜)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8도, 인천 27.6도, 수원 25.8도, 춘천 25.4도, 강릉 24.4도, 청주 27.2도, 대전 26.0도, 전주 25.7도, 광주 25.3도, 제주 25.6도, 대구 24.8도, 부산 26.5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직원들의 알선으로 금융기관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고 대가를 건넨 메리츠증권 전 임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이진용 부장검사)는 메리츠증권에서 임원을 지낸 박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증재·횡령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박씨에게 대출을 알선해주고 대가를 받은 직원 김모씨와 이모씨도 특정경제범죄법상 수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박씨는 2014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부동산 취득 자금 마련을 위해 직원 김씨와 이씨를 통해 5차례에 걸쳐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을 알선받고 대가를 건넨 혐의다. 검찰은 대출받은 금액을 1천186억원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직무와 관련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보를 이용해 가족이 세운 법인 A사를 통해 900억원 상당의 부동산 11건을 취득·임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김씨와 이씨에게 각각 4억6천만원과 3억8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대출 알선 대가로 A사를 통해 월급이나 퇴직금 등을 주는 방식으로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은 기획검사 결과 메리츠증권 임직원이 직무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직접 취득한 뒤 매각하는 과정에서 매수인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며 2018년 금융당국이 내린 제재를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의 1심 판결이 제재 후 6년 만에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요구 등 취소 청구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이날 법원이 취소하라고 판단한 제재는 2018년 11월에 내려진 제재처분이다. 재판부는 "사업보고서 거짓기재 보고 등 일부 회계 처리는 정상적으로 보기 어려워 처분 사유가 존재한다고 인정되지만, 인정되지 않은 처분 사유도 함께 존재한다는 점에서 전부 취소가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당시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관련 회계처리를 변경했고 이 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를 했다고 판단된다며 대표이사·임원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원 부과, 시정 요구(재무제표 재작성) 등 제재를 결정했다. 삼성바이오가 2012년 미국 바이오젠과 합작해 설립한 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전환하고 2015회계연도에 이 회사 지분가치를 장부가액(2천900억원)에서 시장가액(4조8천억원)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DB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1천241억원을 기록 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도 1조4천720억원으로 21.8% 증가했다. 장기보험에서도 작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8천416억원의 이익을 냈다. DB손해보험은 "운전자보험, 간편보험 등 상품경쟁력을 기반으로 보장성 신계약이 성장함에 따라 보험계약마진(CSM)이 증가했다"며 "의료파업 등에 따라 장기위험 손해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일반보험에서는 작년 괌 태풍사고 기저효과로 작년 동기 대비 397.5% 증가한 935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상반기 CSM 잔액은 12조9천억원,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4천75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앞으로 자녀가 두 명인 가정도 '다자녀 가정'으로 자동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을 받는다.인구감소지역 내 주택 및 신축 소형주택 취득에 대한 취득세 감면이 신설되고, 자동차세 연세액 납부 시 혜택받는 공제율은 5%로 계속 유지된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열린 지방세발전위원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지방세입 관계 법률 개정안'을 발표했다. ◇ 두자녀 가정은 자동차 취득세 반만 낸다…내년 지방세 총 2천700억 추가감면=세자녀 이상 가정의 취득세 100%(6인 이하 승용차는 140만원 한도) 감면은 연장, 두자녀 가정은 취득세 50%(6인 이하 승용차는 70만원 한도) 감면한다. 직영 어린이집·유치원에 대한 취득세·재산세 100% 감면을 연장하고, 위탁운영 직장 어린이집에 대한 취득세·재산세 감면을 100%로 확대한다. 인구감소지역 내 주택(요건 충족 시)에 대한 취득세와 수도권 외 지역에서 준공 후 미분양된 아파트를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시 신축 취득세를 최대 50% 감면한다. 다가구주택·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주택(아파트 제외)을 생애 최초로 구입할 시 취득세 감면(100%) 한도는 현행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CJ올리브영이 10억원에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이름을 낙찰받았다. CJ올리브영이 거액을 들여가며 입찰에 참가한 건 조만간 성수역 인근에 신규 매장이 개점하기 때문이다. CJ올리브영의 메인 타깃은 2030과 외국인 관광객이다. 성수역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트렌드를 이끄는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성수동 대형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입찰에 응모했다”며 “역명 등 운영 협의는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선 “성수역 유동인구가 서울에서도 특히 많은 편인데 이 정도 조건이면 광고료가 싼 편”이라는 반응도 있다. 12일 서울교통공사와 온비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역명병기 유상 판매 사업 입찰 결과 1∼8호선 역 10개 중 2호선 성수역과 강남역, 5호선 여의나루역과 7호선 상봉역 등 4곳이 낙찰됐다. 역별 낙찰자와낙찰가는 성수역은 CJ올리브영 10억원, 강남역은 하루플란트치과의원 11억1천100만원, 여의나루역은 유진투자증권 2억2천200만원이다. 상봉역은 1곳이 단독으로 입찰해 수의계약을 맺은 상태라고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역명병기 사업은 기존 지하철역 1㎞ 이내 인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우리나라 선수 및 지도자에 지급되는 경기력 성과 포상금이 약 15억원 정도로 집계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3일 "이번 대회 경기력 성과포상금 지원 대상은 총 96명이고, 약 15억원 정도가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가대표 선수 포상금제는 1974년 처음 도입됐으며 1989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급하고 있다. 1975년부터 올해까지 2500억원 정도가 지급됐으며 이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적용된 금메달 1개에 6300만원 등 정부 포상금은 제외한 액수다. 이번 대회를 통해 포상금 신규 대상자는 23명, 월정금 증가 대상자는 탁구 신유빈, 수영 김우민 등 10명이며 일시 장려금 대상자(월정금 100만원 한도를 넘어선 선수)는 양궁 김우진, 펜싱 오상욱 등 17명이다. 포상금 지급은 월정금과 일시금 중 선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월정금을 택해 안정적인 소득을 선호하는 편이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월정금은 금메달 100만원, 은메달 75만원, 동메달 52만5000원씩이다. 월정금은 대회가 끝난 날이 속한 달의 다음 달부터 사망 시까지 지급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우리 선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안을 의결했다. 김경수 전 지사와 조윤선 전 장관,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 1219명에 대해 광복절 특별사면을 발표했다. 경제인 중에선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대표가 잔형 집행면제,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조순구 전 인터엠 대표, 최규옥 전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등 15명이 복권됐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8일 사면심사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상신할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 대상자 명단을 결정했다. 한 총리는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사면의 대상과 범위를 신중하게 결정했다며 특히,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운전업 종사자 등 41만여 명에 대한 행정제재 감면과 경제인들도 사면대상에 포함했다"며 "이번 광복절 특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통합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서울시는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체납지방세 2천21억원(잠정)을 징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 144억원이 늘어난 수치로 올해 목표치 2천222억원의 91%에 달하는 금액이다. 2001년 38세금징수과를 창설한 이래 최대 징수 실적이다. 시는 가족 은닉재산 추적, 납세 회피를 위한 사해행위에 대한 취소소송, 장기압류 부동산에 대한 면밀한 조사 등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집중관리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에는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 655명(체납액 2천143억원)에 대한 징수 활동을 벌여 이들로부터 7월 말까지 318억원을 받아냈다. 또 체납처분을 피하고자 고의로 상속을 받지 않거나 상속재산을 미등기하는 경우 가족 은닉재산을 조사, 발견 시 취소소송, 대위등기, 근저당권 말소, 가처분 취소 등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올해는 '1조사관 2소송'을 목표로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7월 말 현재 ▲ 사해행위 취소소송 예고 13건 ▲ 근저당권 등 자진말소 예고 111건 ▲ 상속미등기 대위등기 예고 44건 ▲ 사해행위 취소소송 등 제소 11건 ▲ 상속대위등기촉탁 25건 등 체납액 42억원에 대해 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13일 국민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관될 수 있는 병원 광고에 사용되는 부적절한 표현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세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문효진 교수와 함께 최근 2년간(2022-2023년) 인터넷신문광고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인터넷신문에서 부적절한 광고로 집계된 총 21,429건을 분석한 결과다. 결과에 따르면 병원 광고는 2022년 243건, 2023년 476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위반 건수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부적절한 표현으로 ▲수술없이 치료 가능 ▲부작용 없는 치료법 발견 ▲ 00병(통증), 한번에 해결 가능 ▲간단치료로 해결 등 허위·과장적인 표현과 소비자를 오인 및 기만하는 표현이 지적됐다. ▲ 대표적인 부적절한 병원광고 표현 예시 위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허위·과장적인 표현과 간단 치료로 통증을 해결할 수 있다는 등의 소비자를 오인 및 기만하는 표현은 국민의 건강과 바로 연결되는 병원 광고에서 반드시 사용을 피해야 한다. 인신윤위는 “병원 광고는 일반 광고와는 달리 국민의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