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부터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 창업을 촉진하는 '외국인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외국인이 국내에 설립한 (예비)스타트업이다. 선정 시 국내 사업모델(BM) 혁신, 제품·서비스 고도화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최대 6000만원 지원한다. 신청 접수부터 선발 후 운영까지 모든 과정이 지난달 말 문을 연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진행된다. GSC는 외국인 창업자 종합지원센터로 사무공간·회의실 제공, 통·번역 서비스, 비자 취득 및 법인 설립 지원, 네트워킹 및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또 이달 말부터는 법무부 비자 전담 인력이 GSC에 상주해 외국인 창업가의 창업비자 발급·연장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중기부 인력은 법무부에 파견 나가 창업비자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 발표가 금리 인하에 대한 좋은 여건을 조성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한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의 이러한 답변은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을 통해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수도권 중심의 아파트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가계대출 급증은 한은의 금리 인하 결정을 제약하는 걸림돌로 거론되고 있다. 한 총리는 금리 인하가 부동산 가격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에는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서 주택 가격 안정의 핵심은 공급"이라며 "지금은 공급에 역점을 더욱 우선으로 두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조만간 발표될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비(非)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공급이 핵심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는 이어 "2022년 이후 국제적인 여건 때문에 기준금리가 3배 정도 올랐다"면서 금리가 인하되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부담을 덜 것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스폰서'로 지목됐던 건설업자가 부정한 청탁을 통해 사업을 따낸 혐의로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1심에서 5년이던 집행유예 기간이 2심에선 4년으로 줄었다. 6일 재판부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합의6-1부(정재오 최은정 이예슬 부장판사)는 최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모(64)씨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평소 친분을 쌓은 국토교통부 서기관 A씨에게 대형 건설업체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해 2017년 62억원 상당의 고속도로 방음터널 사업을 따낸 혐의와 이를 위해 A씨가 직권을 남용하게 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씨는 또 006년부터 2018년까지 회삿돈 28억여원을 횡령한 혐의와 공사 수주를 위해 약 270만원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도 받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최씨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바 있다. 2심 재판부도 대부분의 혐의를 유죄로 봤지만, 방음터널 시공업체 지정과 관련한 직권남용,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선 무죄 결정을 내렸다. A씨가 직권과 위력을 이용해 최씨의 업체
◇ 실장급 전보 ▲ 국정운영실장 김영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전국을 강타한 폭음으로 서울 잠실구장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오후 5시 시합 예정이던 울산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경기, 잠실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 경기 등 2경기가 폭염 때문에 취소됐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된 건 2015년 KBO리그가 폭염 규정을 제정한 뒤 2,3번째다. 앞서 KBO는 지난 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롯데전을 역대 처음으로 폭염 때문에 취소한 바 있다. KBO는 규정 27조에 따라 하루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 앞서 3일 열린 잠실 키움-두산전에선 4명의 관중이 온열질환을 호소,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바 있다. 한편 경기 여주 점동면 지역은 이날 낮기온이 한때 영상 40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6년만 가장 높은 기온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2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세를 달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7.9원 오른 1,374.1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전장보다 5.8원 상승한 1372.0원에 개장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회피 심리도 확산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7월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6.8로 시장 예상치(48.8)를 밑돌았다.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나타냈다. 전월까지 51.6을 기록하며 확장세를 유지했던 S&P 글로벌의 제조업 PMI도 49.6으로 위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2시에 마감한 서울 외환시장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보다 3.6원 오른 1,369.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2.44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10.71원보다 11.73원 오른 수준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자신이 살 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처럼 정부가 '전세임대'를 활용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방안을 국회에 제안한 것은 경매 차익이 거의 없거나 더는 피해 주택에 거주하기를 원치 않는 이들이 피해 구제의 사각지대에 남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안한 이번 지원 사업은 전세임대를 활용하되 피해자가 직접 살 집을 선택하도록 해 주거 선택권을 넓혔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여야가 제출한 8건의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전세임대주택에서 최장 10년간 임대료 없이 살 수 있도록하는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피해자가 직접 거주하기를 원하는 주택을 선택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앞서 국회에 제출된 전세사기 특별법 정부·여당안의 핵심은 LH가 경매로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매입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매 차익(LH 감정가-낙찰가)을 피해자에게 돌려주는 방안이었다. LH는 낙찰받은 피해 주택을 공공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여행·숙박·항공권 환불을 받지 못한 피해 고객의 집단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4시간 만에 1200건을 넘었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온라인을 통해 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결과 오후 1시 기준 1278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1~9일 온라인 홈페이지상에서 티메프의 여행·숙박·항공권 환불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집단 분쟁조정 참여 신청을 받는다. 소비자원은 티메프와 관련, 가장 많은 상담이 몰린 여행 관련 상품부터 집단 분쟁조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추후 다른 소비재 품목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도 집단 분쟁조정 요건에 맞으면 피해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집단 분쟁조정의 당사자는 여행상품 판매자와 중개플랫폼인 티메프 모두가 해당한다. 이 때문에 조정안에는 환불자금이 부족해 티메프뿐 아니라 여행사가 어떻게 소비자 피해를 구제할지에 대한 방안도 담기게 된다. 참여 신청시 제출 자료는 인적 사항과 구매명세 등이다. 소비자원 측은 “티몬·위메프에 환불을 신청했으나 '계좌 대기' 등으로 환불이 이뤄지지 않은 모바일 화면 캡처나 환불이나 결제취소 실패 문자, 이메일 등을 모두 증빙 자료로 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상임위원이 31일 임명됐다. 이 위원장과 김 상임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이 있은 직후 임명장 수여와 현충원 참배를 생략하고 바로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집무실로 출근했다. 이 위원장 취임식은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됐다. 이 위원장은 향후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 및 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 등에 대한 대응 계획을 묻는 말에 "잠시 후 취임식이 있을 것인데 그때 계획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만 답했다. 이 위원장과 김 상임위원이 이날 임명돼 방통위는 정원 5인중 2인 체제로 다시 복원됐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소집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갖췄다고 보고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방통위 회의 운영 규칙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전체 회의 안건은 48시간 전에 상임위원들에게 전달되고 24시간 전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게 돼 있지만 부득이하고 긴급한 사유가 있을 시에는 예외라 취임 당일 의결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방통위는 이날 방문진 이사 정원 9명중 여권 추천 몫인 6명만 의결할 것으로도 전해졌다. 방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이른바 ‘스캠코인’으로 불리는 사기코인을 만들어 투자자에게 곧 상장된다고 속인 뒤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최근 범죄단체 가입·활동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C씨에게도 징역 2년 6개월의 중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수의 공범과 각각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사기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들에게 재산상 피해를 줬다"며 "범행으로 우리 사회의 건전한 금융질서에 악영향을 미쳐 사회 전반에 미치는 해악이 크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천 일대에서 스캠 코인을 만들어 6명에게 총 3억원가량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곧 상장될 코인을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를 주겠다고 접근한 뒤 이들이 소량의 코인을 구입하면 이후 증권사 직원인 척하며 다시 연락해 코인을 높은 가격에 되사겠다고 제안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였다. 이들은 그 뒤 피해자들이 코인을 대량 매수하면 잠적한 뒤 사무실을 옮기는 방식으로 범행을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