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울 동북권도 부동산 열기가 번지고 있다. 역세권 개발로 이른바 ‘청량벽해’를 경험한 청량리 일대 신축단지는 억대 웃돈이 붙으며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 청량리에서 시작된 열기는 동대문구, 중랑구, 노원구 등 주변 지역으로 퍼지면서 거래량을 끌어올리고, 개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분위기다. ■ ‘상전벽해’ 상승세 탄 청량리 집값=동대문구는 신축 주상복합 발(發) 가격 오름세가 뚜렷하다. 전농동에 위치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전용면적 84㎡는 지난 2월 18억793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만 해도 11억원대에 거래된 타입이다. 채 반년도 안 되는 기간에 7억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이웃한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도 신고가를 최근 경신했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올해 8월 1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타입은 2019년 당시 10억원대에 분양한 상품이다. 이 단지는 지난 6월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서 1가구 모집에 4만5000여 명의 청약자를 모으는 진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청량리역은 이미 6개 노선이 정차하고 있고, 앞으로 GTX-B·C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 국채 상품에 투자자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가 우수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는 KB자산운용의 첫 번째 미국 장기채 펀드다.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고, 금리 하락 시 듀레이션 효과가 큰 장기채권 투자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이후 미국 장기채의 투자 성과가 우수할 것이란 전망에서 착안한 상품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전망과 더불어 펀드 성과도 좋아지고 있다.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5.39%로, 동일 유형 펀드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자랑한다. 펀드는 잔존만기 10년 이상 수준의 미국 국채 및 국채 관련 ETF(60%), 우량 회사채(35%) 및 준정부채(5%) 등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버크셔 해서웨이,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과 같은 신용등급 ‘A-’ 이상의 유동성 높은 초우량 회사채를 선별 투자해 수익성을 높이고,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알파(α)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장기 미국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유플러스는 글로벌 IT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와 협력해 통신망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AI 기반 클라우드 랜(RAN; 무선접속망) 자동화 기술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랜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를 기반으로 한 진화된 5G 기술로, 복수의 장비사에서 공급한 기지국 등 무선접속망 장비를 클라우드에서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사는 장비사 종속성을 벗어나 네트워크의 유연성, 확장성, 비용 효율성 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검증은 LG유플러스와 델 테크놀로지스의 협력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클라우드 랜 자동화 시스템이 통신망 운영 시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예측을 활용해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성능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검증 결과, 총 운용비용(TCO) 절감 효과가 기존 대비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클라우드 랜 도입이 통신망 운영의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기술임을 입증했다. 특히, 클라우드 랜의 주요 과제였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분리로 인한 구축과 운영의 어려움은 델 테크놀로지스의 자동화 기술을 통해 크게 해소됐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 영역 미래 먹거리에 대한 글로벌 업계의 발빠른 투자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투자회사 하이코매니지먼트에서 운용하는 하이코벤처스(HICO Ventures)가 첫번째 LP 대상 설명회(AGM)를 열고 차세대 기술 보유 기업과 관련된 펀드 운영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하이코벤처스는 12일 서울 소재 삼일빌딩에서 공동펀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이코-보우 AG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초 하이코매니지먼트가 미국 유력 벤처투자사인 보우캐피탈과 함께 AI, 머신러닝(ML), 로보틱스, 웹3 및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등 미래 기술 영역의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공동펀드(보우-하이코 실리콘밸리 펀드)를 결성한 이래 첫번째로 이뤄진 출자자 대상 행사다. 이 자리에는 펀드에 출자한 SK네트웍스, SK매직 및 다양한 외부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하이코벤처스는 공동펀드를 운영하며 투자한 기업의 사업 현황과 미래 전망을 소개하고 업계 기술 동향을 전하는 동시에, 펀드 전문 운영처로서의 향후 성장 방향성을 알렸다. 김사무엘 제너럴 파트너는 하이코벤처스 주도로 투자 중인 기업들의 소식을 전한 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공정위는 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공정거래법상 금지된 '끼워팔기' 즉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알뜰배달 서비스를 끼워팔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멤버십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앞서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으로 이뤄진 '온라인플랫폼 이용자 불만 신고센터'는 쿠팡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 단체는 "쿠팡은 일방적으로 와우 멤버십 가격을 58%가량 인상하면서 별개 서비스인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알뜰 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끼워팔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쿠팡의 끼워팔기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혐의가 확인되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SK엔무브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불타지 않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친환경 선박 ESS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그린에너지 기술을 확보해 ‘친환경 해양 솔루션 리더’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SK엔무브는 10일 ‘액침냉각 ESS 기술’ 설명회를 열고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에 냉각 플루이드를 채워 화재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해양수산부 산하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의 전기추진선박에 공급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액침냉각 ESS는 배터리 셀 하나가 발화돼도 내부에서 차단되기 때문에 다른 셀에게 영향을 주지 않아 화재 예방이 가능하다. 기존에 ESS 온도를 낮추기 위한 공랭, 수냉식 방식과 달리 냉각 플루이드로 내부를 완전히 채운 방식은 외부로부터 먼지와 염분 등의 유입도 원천 차단해 내부 손상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거했다. 기존 방식보다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해 주요 모델(품명: SEAL)이 글로벌 인증 기관인 노르셰베리타스(DNV), 한국선급(KR)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이날 발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10월 초 저축은행의 퇴직연금 상품을 점검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연말 퇴직연금 만기 도래를 앞두고 오는 10월 초 저축은행업권의 퇴직연금 잔액과 만기, 취급액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이는 저축은행 예금 포트폴리오에서 퇴직연금 상품의 비중이 큰 가운데 연말 만기 도래로 유동성 지표가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 32곳의 퇴직연금 잔액은 30조5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예금 90조1600억원의 34% 가량을 차지하는 규모다. 금감원은 또 개별 저축은행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유동성 지표에 변화가 없는지 등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근 페퍼저축은행은 신용등급이 BBB-(부정적)에서 투기등급(BB)으로 떨어지기 전에 신용등급 취소를 요청하고,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철수한 바 있다. 페퍼저축은행 퇴직연금 고객은 해당 상품에 재가입이 불가능한 만큼, 만기 도래한 뒤 다른 금융사 상품으로 갈아타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시간 예수금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퇴직연금 현황을) 들여다 보고 있다"며 "개별 저축은행이 퇴직연금을 중단하면 유동성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24가 '포스트 추석'을 겨냥한 할인행사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추석 명절 연휴 기간동안 받은 용돈이나 상여금을 사용하거추석 명절연휴가 끝난 직후 소비가 늘어나는 데 맞춰 할인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이마트24는 또 이달 말일까지 봉지과자, 봉지라면 전 상품에 대해 추가 할인 및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봉지과자 전 품목을 대상으로 NH농협카드, 우리카드, KB국민카드 등 행사카드로 7000원 이상 결제시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봉지라면 전 상품에 대해 카카오페이머니, 네이버페이머니로 5000원 이상 결제시 30% 포인트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또 같은 기간동안 리얼상큼 레몬하이볼, 코슈하이볼 등 하이볼 10종은 3캔 1만2,000원, 짐빔하이볼, 리얼레몬생하이볼 등 16종에 대해서는 4캔 1만2,000원에 제공한다. 특히, 행사카드(현대카드)로 전액 결제시, 하이볼 3캔 또는 4캔을 각 76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24가 매월 24일 단 하루 동안 파격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4데이’도 진행한다. 고객들은 24일 하루동안, 인기 흰 우유 3종을 행사카드(신한카드)로 결제 시, 정상가(32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추석상전(商戰) 기상도...백화점 ‘맑음’ vs 아울렛 ‘흐림’” 백화점과 아울렛들이 추석 연휴기간 영업을 전개한 가운데 이들 유통업태간 추석영업 실적에 희비가 엇갈렸다. 백화점은 추석 연휴기간중 매출이 10% 상승하며 짭짤한 실적을 거둔 반면 아울렛은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는 등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왔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일제히 ‘추석 특수’를 누렸다. 실제로 추석 연휴(14∼18일) 백화점 3사 매출은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2일)보다 10%가량 증가했다. 이중 롯데백화점은 10.0%, 신세계백화점 12.5%, 현대백화점 10.8% 각각 매출이 늘었다. 롯데백화점 측은 “추석 연휴중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실내를 찾는 가족 단위 방문 고객이 늘었다”고 전했다. 잠실 롯데월드몰의 경우 추석 연휴 닷새간 95만명이 방문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선물 수요가 높은 영·유아 상품군 매출이 20% 증가했다. 더운 날씨 탓에 쇼핑몰 안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F&B(식음료)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가 북미 1위 라이트 맥주 ‘미켈롭 울트라’를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단독 판매한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골프장에서만 즐길 수 있어 ‘골프장 맥주’로도 불리는 희소성 높은 맥주를 이 달부터는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단독 론칭’으로 만나볼 수 있다. ‘헬시 플레저’ 열풍이 주류 업계로 확산되는 것을 확인한 바이어가 제조사에 해당 상품 운영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다. 이를 기념해 이마트는 ‘미켈롭 울트라’를 5캔 구매시 9,80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에서는 1상자(24캔)당 3만9,580원이다. 이마트는 접근성이 높은 이마트 에브리데이 판매도 검토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는 이마트 50여개점, 트레이더스 전점에서 시음과 증정 행사를 병행해 고객 경험도 확대할 계획이다. ‘미켈롭 울트라’는 즐겁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제로슈거 라이트 맥주로, 330ml 기준 알코올 도수 4.2도, 칼로리 89kcal로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미켈롭 울트라는 가벼운 바디감과 상쾌한 풍미가 특징이며, 알루미늄 병과 돌려 따는 스크루캡 병뚜껑을 적용해 심미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소재 특성상 급속 냉각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미켈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