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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SPC 수사상황 유출한 경찰관 2명 징계 절차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종용' 혐의로 수사를 받는 SPC그룹 관계자에게 수사 상황을 유출했던 현직 경찰관 2명이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9일 김성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5월 2일 검찰로부터 SPC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종용' 혐의 수사 상황을 유출한 경찰관 2명에 대한 비위 사실을 통보받았다.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 본청 소속 경찰관 A씨는 SPC 관계자로부터 상품권 등을 수수한 뒤 수사 상황을 누설하고 증거인멸을 권유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일선경찰서 소속 경찰관 B씨는 SPC 관계자로부터 명절 선물을 수수하고 수사 상황을 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2명의 경찰관에 대해 감찰 조사하고 관련 내용을 징계담당 부서에 통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 대해 차기 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다.

 

허영인 SPC 회장 등 SPC 관계자들은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 탈퇴 강요 혐의로 지난 4월 구속된 허 회장은 지난달 12일 구속 5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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