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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대중성과 작품성 잡을 PC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 2’ 출격 예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7일 얼리 엑세스를 예고한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화제다. 원작 IP가 가진 고유의 게임성이 코어하고 단단한 팬층을 확보한 상태에서 편의성과 액션성을 가미하며 대중성까지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은 지난 2013년 출시 이후 약 11년동안 44개의 신규 리그(시즌)를 선보였으며, 2018년에는 ‘스팀 최다 플레이 게임 TOP 10’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7월 업데이트된 ‘칼구르의 정착자들’ 리그 이후 동시 접속자 수 22만 명을 넘기는 등 굳건한 팬덤을 유지하며 핵앤슬래시 장르의 대표 명작으로 자리 매김했다.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2019년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후, 출시 첫 달에는 동시 접속자 8만명, PC방 순위 6위(19년 6월), 총 19개 시즌을 오픈을 기록했으며, 지난 7월 신규 리그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 22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히 흥행 중이다.

 

특히 서비스 기간 동안 ▲공식 한국어화 지원 ▲카카오 전용 서버 오픈 ▲카카오 PC방 서비스 제공 ▲글로벌 버전 동시 업데이트 등 쾌적한 게임플레이를 지원하며 탄탄한 국내 이용자층을 확보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업계 관계자 및 다수의 게임 이용자가 '패스 오브 엑자일'의 흥행 원인으로 평가하는 정통 핵앤슬래시 장르의 정체성과 깊이 있는 콘텐츠, 게임성을 고스란히 계승했다는 평가다.

 

총 6개 액트(막), 100여 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 및 100종의 보스 등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개성 넘치는 플레이스타일을 보유한 12종의 캐릭터, 총 36종의 전직 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컨셉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작부터 호평 받아온 커스터마이징 스킬 시스템 지원으로 이용자들의 다양한 플레이 성향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는 편리한 성장 시스템을 구현해 초반 허들을 낮추면서도,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다양한 빌드(스킬 트리)를 설계해 즐길 수 있도록 개편했다.

 

특히, 키보드 이동키와 구르기로 전투의 몰입감은 더하고, 최상의 액션 경험을 위한 시스템 피로도는 덜어냈다. 특히 마우스로만 이동하며 스킬을 사용하며 생겼던 전투의 제약을 키보드(WASD) 키 이동 옵션을 추가해 해소했다. 키보드 키로 이동하고, 마우스로 적을 타겟할 수 있는 추가 선택지가 생기면서 이동과 공격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빌드 구성의 매력을 느끼는 이용자를 고려하면서도, 성장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를 위한 개선도 진행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는 방대했던 전작의 패시브 스킬 트리에서 생명력 등 게임에 필수적인 요소를 제외해 육성의 간결함을 더한다.

 

한글 번역과 국내 전용 서버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글로벌 버전과 동시에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국내에서 탄탄한 팬층을 형성했다.

 

국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게임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현지화 작업도 병행한다. 전작에서 쌓아온 현지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게임과 공식 홈페이지의 한국어 번역을 제공하며, 글로벌 서버와 통합된 카카오 전용 서버를 개설, 글로벌 이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패스 오브 엑자일’ 코어 스트리머와 협업하여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에게 영상 가이드와 게임의 다양한 빌드를 한국어로 제공하는 ‘빌드 가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정통 핵앤슬래시와 액션성을 결합한 '액션슬래시' 게임의 선두주자로, 기존 코어팬들과 신규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 및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통해 '액션슬래시'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 카카오게임즈의 행보의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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