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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전공의 3월 복귀 2.2%…9220명 모집에 199명 지원

레지던트 4년차 4.9% 지원…입영특례 적용 대상 98명
수련특례·입영 연기 효과 제한적…내달 추가모집 실시
충원 못한 전공의 내달 추가 모집...인턴 2월 3∼4일 진행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난해 2월 병원을 떠난 레지던트중 2.2%만이 오는 3월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221개 수련병원이 사직 레지던트 92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5∼19일 진행한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 199명(2.2%)이 지원했다. 연차별로는 레지던트 4년차가 7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사직자 가운데 4.9%에 해당한다.

 

이어 2년차와 3년차는 각각 54명, 52명이다. 사직자중 2.1%가 수련 재개를 위해 복귀를 선택한 셈이다. 1년차 레징던트중에선 17명(0.6%)만 원서를 냈다. 전체 지원자 199명중 입영 대상자였던 의무사관후보생은 98명을 기록했다.

 

복지부는 이번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지난 10일 의료단체의 요청에 따라 '사직 1년 이내 동일 과목·연차 복귀 제한' 규정을 예외로 인정하는 수련 특례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월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원래 병원에 수련의로 복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셈이다.

 

아울러 입영 대상 전공의들이 복귀할 경우 수련을 모두 마치고 입영할 수 있도록 조치했지만 효과는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인턴 수료(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레지던트 1년차 2차 모집에선 수도권 23명, 비수도권 14명 등 총 37명이 지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진행한 레지던트 1년차 1차 모집에선 총 3594명 모집에 314명이 지원하고, 181명만 최종 선발돼 충원율이 5%에 그친 바 있다. 수련병원들은 20∼22일 면접 등을 실시해 23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충원 못한 전공의는 내달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작년 사직한 인턴들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인턴 모집의 경우엔 내달 3∼4일 진행하기로 했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정부는 비상진료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의료계와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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