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수)

  • 맑음동두천 -7.1℃
  • 맑음강릉 -4.4℃
  • 흐림서울 -8.6℃
  • 맑음대전 -5.4℃
  • 맑음대구 -3.7℃
  • 맑음울산 -2.2℃
  • 광주 -4.6℃
  • 맑음부산 -0.7℃
  • 흐림고창 -6.3℃
  • 구름많음제주 4.0℃
  • 구름많음강화 -8.2℃
  • 맑음보은 -6.5℃
  • 맑음금산 -5.8℃
  • 구름조금강진군 -1.1℃
  • 맑음경주시 -3.1℃
  • 맑음거제 -0.5℃
기상청 제공
메뉴

김병훈의 에이피알, 주주가치 위해 자사주 300억원어치 소각...작년 5월이후 3번째

NH투자증권과 3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및 소각 결정
지난해 6월 6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공시에 이어 두 번째
장기적 성장성에 대한 높은 확신 속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주주가치 지키기 계속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또 한번 수백억원대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한다.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3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을 발표하며 높은 시장 변동성 속 주주가치 높이기에 나섰다. 에이피알은 4일 공시를 통해 3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벨류업 일환이다. 

 

공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NH투자증권을 신탁기관으로 하는 3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오는 8월 3일까지 에이피알의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된 주식은 전량 소각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이로써 지난해 5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시작으로 통산 세번째다. 회사 차원에서는 지난해 6월 이후 두번째 진행하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5월 김병훈 대표이사 이하 총 3인의 경영진이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하며 자사주 매입을 실행한 바 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총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 공시를 냈다. 이때 취득된 자사주는 지난 1월 8일 전량 소각 결정된 바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지난해 공시한 ‘2024~2026년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기업 밸류업’ 이자,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당시 에이피알은 해당 3개 회계연도에 대해 현금배당을 포함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진행하며, 규모는 매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국내외 정치 및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너무 높아진 만큼, 주주가치를 지키기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설명이다. 에이피알은 또, 시장의 변동성과 무관하게 성장하는 회사의 실적 및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자신감 등이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에 배경이 됐다고 덧붙였다. 

 

에이피알은 법인 설립 이래 10년 연속으로 외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피알은 또 다수의 R&D 인원 확보 등을 통한 혁신 기술 연구 및 신제품 출시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회사는 단기적 변동성과 별개로, 계속 성장 중인 실적과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 등을 감안한 장기 성장성에 대해 높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최대화를 위한 관련 정책 추진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