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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작년 4분기 영업익 352억원 전년比 87.2%↑...3년만에 341억원 현금배당

2024년 연간 누적 매출 2조 6,638억, 누적 영업이익 2,156억 달성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등 업데이트 효과
‘RF 온라인 넥스트’ 필두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등 총 9종 연내 출시 목표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490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2.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7.5% 증가한 금액이다. 또 이 실적을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6.3% 줄어든 규모다.

 

4분기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는 734억원, 당기순손실 1667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은 2조6638억원, EBITDA 3700억원, 영업이익 2156억원, 당기순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또 4분기 해외 매출은 5369억원으로 전체 4분기 매출의 83%를 점유했다. 작년 연간 매출은 2조113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9%를 차지했다.

 

4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7%, 유럽 15%, 동남아 9%, 일본 6%, 기타 7% 순이다. 4분기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0%, RPG 39%, MMORPG 13%, 기타 8% 등이다. 넷마블 게임이 국가별, 장르변 등으로 다양화되는 포트폴리오 현상이 뚜렷한 셈이다.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의 대규모 업데이트 함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잭팟월드’ 등 해외 자회사가 서비스중인 게임들의 계절성 업데이트 효과로 인해 매출은 전 분기대비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마케팅비 등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EBITDA는 다소 감소했고, 무형자산에 대한 손상 처리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연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The RED: 피의 계승자’,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스팀)’까지 총 9종의 신작도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 2년간 적자 시기를 지나 작년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일단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올해는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기대 신작들을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넷마블은 2021년 이후 3년만에 1주당 417원의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넷마블이 확정한 배당총액은 34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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