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교보증권 이석기, 박봉권, 각자 대표 [사진=교보증권]](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0208/art_17400403863617_6ef811.jpg)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난해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에 이어 이석기 대표도 무난히 연임될 것 같다. 교보증권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이석기 대표의 세 번째 연임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오는 3월 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통과하면 연임이 최종 확정된다. 앞서 지난해엔 박봉권 대표가 연임 절차를 밟았다.
이 대표는 교보생명 부사장 출신으로 2021년 교보증권에 대표로 취임했다. 업계에선 최대 주주인 교보생명의 지분율이 84%에 달하는 만큼 이번 연임안은 주총서 무난히 통과될 공산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3월 이 대표 연임이 최종 확정되면 교보증권은 오는 2027년까지 이른바 ‘左봉권·右석기’ 쌍두마차 체제를 지속하게 된다. 교보증권은 현재 박봉권·이석기 각자대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보증권 각자 대표 임기는 2년이다.
박 대표는 지난해 3월 주총서 세번째 연임을 확정 짓고 연재 근무중이다. 박 대표에 이어 이 대표까지 연임 절차를 밟는 것은 이들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실적이 우수한 결과를 보이기 때문이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11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이 대표는 교보증권의 각자 대표를 맡아 경영지원총괄 및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금융상품의 판매 및 운용) 부문을 역할 분담하고 있다. 반면 박 대표는 이 대표보다 1년 먼저 대표로 선임됐고, 투자은행(IB) 부문과 자산관리(WM)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