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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4연임 성공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정몽규 현 회장이 대한축구협회 회장 4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이 4년 더 지휘봉을 잡게 됐다.

 

2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와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제치고 당선됐다.

 

정 회장은 1차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182표)의 절반을 훌쩍 넘긴 156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당선됐다. 12년 만의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의 선거인단은 총 192명이다. 이로써 정 회장은 오는 2029년까지 4년 더 축구협회 수장을 맡게 됐다. 축구협히는 집행 예산만 2억원대에 달하는 거대헌 체육 단체다.

 

축구협회 회장 4연임에 성공한 정 회장은 기업인 출신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역임했고 현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구단주도 맡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과감한 개혁으로 축구협회의 신뢰 회복 ▲한국 축구의 국제경쟁력 향상 ▲천안 축구종합센터 완성 ▲디비전 승강제를 성공적으로 완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선거전 과정에서 50억원을 축구협회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2013년 1월 축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이래 3차례 연임했다. 정 회장은 이번 55대 협히장 임기를 모두 채울 경우 역대 16년간 축구협회를 이끈 최장수 회장인 정몽준(1993~2009년)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과 어깨를 나란히하게 된다. 정몽규 회장과 정몽준 명예이사장은 사촌 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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