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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청년 고독사 예방사업 추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고립·은둔 청년의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진출·교류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구는 2025년도 보건복지부 신규 시범사업인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에 선제적으로 참여한다. 구는 민간 수행기관 선정을 위해 공모 절차를 거쳐 '중앙사회복지관'과 '인라이트먼트 사회적협동조합'을 최종 선정했으며,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먼저, '중앙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복지 및 주민조직 분야의 역량과 다양한 복지자원을 활용, ▲고립·은둔 청년의 초기발굴 ▲대상자의 복지욕구에 맞는 심리상담 연계 ▲관계망 회복 프로그램 운영 ▲사례관리 등 고위험군 청년에 적합한 지원체계를 운영한다.

 

'인라이트먼트 사회적협동조합'은 청년 친화적인 콘텐츠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고립된 청년들의 정서적 치유와 사회적 자립을 꾀한다. 정서 지원을 위해 사진예술 모임 '일일모',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마케팅 교육 등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한다.

 

연말에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시회도 개최해 고립 청년이 지역 주민과 교류하며 자기 효능감을 얻고 지역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움이 절실하지만 보이지 않았던 청년들을 연결하고, 이들의 삶이 회복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삶의 어려움으로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청년들이 따뜻한 봄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관악구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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