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24가 5월 대학축제를 맞이한 서울/경기 지역 대학교 내 15개 점포의 실적을 살펴본 결과, 축제가 없던 지난 달 대비 축제 기간(5월 1~2주차) 매출이 최대 1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별 매출 구성비는 소주, 맥주 등 주류가 1위를 차지했으며, 술/담배 등을 제외한 전월비 매출 상승률은 보조배터리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시간 휴대폰 충전이 어려운 대학축제 특성상 보조배터리가 가장 높은 매출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평소 학기 중과는 달리 일회용 수저/접시, 돗자리, 부탄가스 등 야외 행사에 필요한 축제 관련 상품의 매출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대학축제 기간 대학교 내 점포 매출이 크게 증가해 편의점업계에서는 해당 시기를 ‘5월의 대목’으로 여기고 있다. 이마트24는 5월 3~4주차 축제가 예정된 여러 점포에서도 높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기간 중 비가 왔던 날이 있어 우산의 매출 상승률이 2위를 차지했으며, 주류 매출에 비례해 숙취해소제의 매출 상승률도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마트24는 대학교 입지에 위치한 279개 점포를 대상으로 카카오페이머니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즉시할인이 가능한 쿠폰 이벤트를 이달 12일부터 말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대상점에 부착된 홍보물 우측 하단 QR을 스캔 시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객들이 남은 5월 대학축제를 즐길 때 이마트24가 준비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즉시할인 쿠폰 이벤트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5월 대학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가맹점 매출이 상승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