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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사흘째 시스템 마비…피해신고센터 운영, 전액 보상 방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GI서울보증보험 보증서 발급업무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중단된 가운데 SGI서울보증보험측이 피해 신고가 없을 때까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피해 금액도 전액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보증은 16일 오전 9시부터 피해신고센터 운영을 시작하고 14일 발생한 시스템 장애로 인한 피해 구제에 나섰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의 전산 시스템 장애가 사흘째 지속되면서 주요 보증 업무가 중단된 상태다. 회사 측은 이번 사태의 원인을 랜섬웨어 공격으로 추정하고,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SGI서울보증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14일 발생한 시스템 장애 이후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공동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 자체 백업 데이터를 활용해 복구 작업 중이나 서비스 정상화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 등 관계 기관과 SGI서울보증은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보안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이날 오전부터 ‘피해신고센터’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구제 절차에 들어갔다. 피해 접수가 마무리될 때까지 무기한 운영될 예정이며, 사실관계 확인 후 피해 금액 전액을 보상할 방침이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는 “한 건의 피해도 빠짐없이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전담센터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사후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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